동대문 이색 칵테일바 장프리고
인스타에서 핫한 장프리고
이 곳은 광희문 주변 주택가에 위치해있다.
광화문 ㄴㄴ
광희문 ㅇㅇ
장프리고는 입구가 굉장히 특이하다.
1층을 보면
이렇게 과일을 팔고있다.(진짜파는거임)
여기가 칵테일바가 맞나여...?
들어가보면 냉장고만 있고요...?
칵테일바 입구는 어딜까요???????
냉장고문을 열어 확인하세요!!!
입구에서부터 벌써 재밌다...
이런 방탈출카페하는것같은 느낌의 칵테일바는 처음이야...
내부는 사람이 많아 찍지못했지만 이렇게 이쁘게 잘 꾸며놓은 상태다.
매장은 1층과 2층 그리고 반지하 단체석으로 운영되는듯했다.
1층은 바석이고 2층은 테이블석인데 우리는 테이블석에 앉기위해 조금 대기했다.
과일파는 칵테일바답게 말린과일로 인테리어를 꾸며놨다.
이뿌넹
10여분 기다렸을까 2층에 자리가 났다.
자리마다 이렇게 과일이 놓여있다.
우리자리는 복숭아자리
참고로 자기 자리에 놓인 과일을 잘 기억해두어야 주문이 가능하다.
이유는 뒤에 써놨다.
장프리고의 칵테일은 테마별로 구성되어있다.
장프리고는 낮에는 카페, 저녁에는 술집으로 운영되는데 사실 낮에도 술주문은 가능하다.
파스타나 스테이크처럼 식사가 될만한 메뉴들도 판매하니 배채우려거든 그런걸 먹으면 좋을것같다.
우리는 낮이지만 칵테일과 치즈플레이트를 주문했다.
주문은 어케하냐고요???
먼저 공중전화를 찾아야한다.
면대면으로 하는게 아니라 이 공중전화에 동전을 넣고 전화번호를 눌러 테이블과일과 주문할 메뉴를 말하면 된다.
동전은 공중전화박스에 넉넉하게 들어있으니 걱정하지않아도된다.
주문방법도 참 이색적이다.
주문을 하고나면 이렇게 기본안주인 말린과일과 식기셋팅을 해준다.
직접 파는 과일들을 말린건지 이게 또 별미였다.
배가 부르다면 굳이 안주를 주문하지않아도 될정도다.
말린 오렌지가 바삭바삭하니 어찌나 맛나던지..
주문한 칵테일이 먼저 나왔다.
리치 퀸
칠링 마티니잔에 담겨있다.
특이한게 마티니잔에 얼음이 담겨있고 밑에 둥근잔에 술이 담겨있다.
달달하긴 하지만 과하지않은 단맛이 난다.
리치향나는 디저트를 좋아하는편이라 기대했는데 향이 엄청 강하지는 않았다.
오렌지 에프리콧 샤워
상큼하고 달달하다.
이건 정말 음료같아서 술에 약한사람들은 벌컥벌컥 마시다 훅갈것만같다.
호불호갈릴일 없을것같은 칵테일이다.
프리고 플레이트
다양한 치즈와 크래커, 초리조, 살라미등으로 구성되어있다.
가볍게 먹기 좋은 안주였다.
쿰쿰한 블루치즈에 꿀뿌려먹으니 존맛탱......
예전에는 치즈 무슨맛으로 먹나했는데 먹을수록 치즈 종류에 따른 풍미가 다른게 느껴진다.
근데 사실 젤 맛있는건 과일치즈당
떼샷
오렌지 애프리콧 샤워를 마시다보니 왠지 좀 더 쎈 알코올이 땡겼다.
그래서 단순히 도수만 보고 별헤는밤을 주문했다.
별헤는 밤
일단 너무 예뻤다.
동대문 DDP의 시그니처인 LED장미를 이용해 꾸며놓았다.
또 마티니잔에 술을 담고 금!!박!!!을 뿌렸다.
조녜
그리고 맛을 봤는데 엘더플라워향이 조금 당황스럽게 다가온다...
쎈 도수에 향미가 추가되니 더 빨리 취하는 느낌이었다.
조금 취향탈것같은 느낌적인느낌?!?!
이쁘긴 이쁘다.
해가 졌을때 찍었으면 더 이뻤을거같다.
동대문에 올일있으면 또 올것같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