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 간월도 간월암
간월암
충청남도 서산시 부석면 간월도1길 119-29
밀물과 썰물에 따라 육지도 되고 섬도 되는 이곳은 간월도에 있는 간월암이다.
종교가 불교는 아니지만 종종 절에 찾을때 -사가 붙는 절이있고 -암이 붙는 절이있어 궁금해 찾아봤는데
-사는 규모가 큰 절이고 -암은 비교적 규모가 작은 절이라고한다.
이렇듯 간월암도 작은 암자이다.
주차장은 간월암에 들어가기 전에 있다.
관광홍보안내표지판을 볼 수가 있는데 몇군데 내가 다녀왔던 곳들도 보여 반가웠다.
주차장에서 왼쪽으로 가면 간월암, 오른쪽으로 가면 간월항이 있다.
간월항에서는 해산물 판매도 하는것으로 보여졌다. 화장실도 있는데 의외로 깔끔했다.
우리는 왼쪽에 있는 간월암으로 향했다.
좁은 길을 조금 걷다보면 간월암으로 갈 수 있는 길이 나온다.
이곳이 밀물에는 바다가 되고 썰물에는 육지가 된다.
그래서 간월암에 가기위해서는 썰물때를 잘 맞춰서 가야한다.
지금은 육지인 이곳이 바다가 되다니...
마치 어릴때 다니던 초등학교 운동장이 밤만 되면 바다로 변하는 그런 느낌적인 느낌이다.
이 계단으로 올라가면 무학대사가 달을 보고 홀연히 개쳤다고 하여 이름을 지어준 간월암이 나온다.
이런 작은 조형물을 보는것도 묘미다.
이곳은 종무소이다.
뭔가 하고있는지 사람들이 들락날락하는게 보여졌다.
간월암의 보호수
250년도 더 된 사철나무이다.
관세음보살을 모셔둔 관음전
서산 9경 스탬프 투어
스탬프를 찍을수 있는곳인가보다.
살짝 보여지는 저곳은
용왕신을 모셔두는 용왕각
아무래도 바다가 가까워서 그런지 용왕신을 모셔두나보다.
그냥 나만의 생각이다.
이곳은 산신을 모셔두는 산신각
작은 암자여서 그런지 대웅전은 없고 관세음보살과 용왕신, 산신을 모셔두나보다.
이곳으로 내려가면 아까 초입에서 보았던 그 화장실이 나온다.
간월암에서 만난 두번째 보호수
150년 된 팽나무이다.
오후때쯤이어서 그런지 점점 해가 지고있다.
달이 뜬 간월암의 모습
무학대사가 이 달을 보고 깨우쳤나보다.
그 옆에는 받는 시기를 정할 수 있는 우체통이 마련되어있다.
간월암에는 소원을 적는 종이가 있는데 난간에 묶어두면 정월 대보름날 태워준다.
아마 그것을 태우는 화로가 아닌가싶다.
소원지 적는곳에 휴지도 판매하고있다.
공순오와 공순오 남친도 이곳에 소원지를 묶어두고왔다.
정월대보름날 잘 타올라 모든 사람들의 소원이 이루어지기를
간월암 가람배치도
돌아갈때쯤 되니 아까보다 물이 많이 차오른게 보인다.
밀물때인가보다.
물이 차오른 간월암은 어떤 느낌일까
요런 느낌이다.
아까 이곳으로 걸어가 간월암을 다녀왔었는데..
무학대사가 수련하기에 좋을만했던것같다.
완벽하게 섬이 되었다.
간월도의 일몰이 또 유명하니 일몰구경하러 와보는것도 좋을것같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