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방

영등포 몽돌틈, 쭈꾸미 샤브샤브

공순오 2019. 3. 20. 11:00




몽돌틈

서울시 영등포구 영등포동3가 3-8


02-2636-0301




몽돌틈은 영등포에 있는 유명한 횟집이다.

타이밍 잘못잡으면 대기해야할정도로 손님이 많다.

사실 여기는 정말 여러번갈정도로 좋아하는데 포스팅은 첨해본당... 왜 이제야 했을까




몽돌틈은 제철에 맞는 해산물들도 판매를 한다.

사실 원래 쭈꾸미를 먹으려던건 아니었다.

여느때처럼 회를 먹으려고 했다.

그런데 찾아본 후기에서 쭈꾸미샤브샤브가 을매나 맛나보이게여...????

근데 회도 먹고싶쟈나여???

그래서 둘 다 먹게 되었다.


생선회가 주종목이지만 철맞이 쭈꾸미샤브샤브도 판매한다.


평소에는 특선사시미나 세트메뉴를 주로 먹었었다.


여기가 또 알탕, 매운탕 맛집이다.


SNS에 올리면 100프로 당첨되는 복권도 준다고한다.

나와 친구는 SNS를 잘 안해서 안했다.


우리는 쭈꾸미샤브샤브와 광어+연어를 주문했다.



조금 기다리니 밑반찬이 차려졌다.


참고로 이 밑반찬들은 회만 주문해도 나온다.

가짓수가 정말 많은데 수만채우는게 아니라 진짜 맛있다.

특히 저 깻잎에 싸먹은 회무침은 날치알이 톡톡 터지는게 다른 먹을게 많아 리필해먹지는 않았지만 더먹고싶었쟈나여...


광어와 연어회가 먼저 나왔다.

회는 에피타이저다.

왜냐면 상이 좁아 회를 먼저 먹고 쭈꾸미샤브샤브를 먹기로했기때문이다.


광어의 부위중 하나로 추정되는 이 부위가 식감이 특이했다.

세꼬시같이 뼈가 씹혔는데 광어에서 이런 맛이 나다니?!?!

신기한 경험이었다.


맛있는 회 한점을 집어


곁들여 나오는 해초와 참치속젓을 살짝 묻혀 백김치에 싸먹으면 존맛


참치속젓은 몽돌틈에서 처음 먹어봤는데 진짜 신세계였다.

사실 몽돌틈에 오는 이유 중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싶다.

같이 주는 해초도 이름은 모르겠지만 그냥 존맛탱구리~

회를 반정도 먹었을까?

이제 쭈꾸미 샤브샤브를 먹을 차례다.


청경채, 느타리 버섯, 배추, 팽이버섯, 숙주 등 야채가 산더미


그리고 살아있는 쭈꾸미와 전복!!!

쭈꾸미가 정말 신선하다.... 막 살아서 물총쏘고 난리났다ㅠㅠ

전복도 어찌나 신선하던지.. 둘이 착 달라붙어 떨어지지않았다.


육수가 어느정도 끓으면 야채를 먼저 넣고 쭈꾸미를 넣는다.


아 사진은 못찍었는데 소고기도 같이 준다.

뒤에 살짝 보이는 빨간거..

다시 봐도 침이 꼴깍 넘어간다.


쭈꾸미를 넣고 살짝 익었을때 먹으면 야들야들하니 정말 맛있다.

확실히 냉동과는 다른맛

영등포에서 쭈꾸미를 먹는다면 몽돌틈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