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유엔 - 만모사원 - 딤섬스퀘어 - 미드레벨에스컬레이터 - IFC몰(TEA WG) - 제니베이커리 - 얏록
우리는 차찬텡을 즐기기 위해 아침 일찍 일어났다.
혹시라도 대기할 경우에 대비해서 오픈시간인 오전 8시전에 가려했지만 전날 출근+야간비행에 지친 우리들은 그것보다는 조금 늦은 시간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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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차찬텡을 즐기기 위해 아침 일찍 일어났다.
혹시라도 대기할 경우에 대비해서 오픈시간인 오전 8시전에 가려했지만 전날 출근+야간비행에 지친 우리들은 그것보다는 조금 늦은 시간에 도착했다.
우리가 간 곳은 신흥유엔
영업시간
08:00 ~ 17:00
일요일 휴무
백종원 방송에 나온 식당이라고했다.
맛집이여서그런지 오전인데도 사람들이 참 많았다.
다행히도 대기는 하지않고 방금 빠진 테이블에 다른 커플과 합석했다.
홍콩은 합석문화가 잘돼있다.
종류가 많지만 사실 베이스는 토마토라면이다.
그리고 거기에 토핑을 골라서 얹는식
우리는 토마토라면 + 소고기와
연유토스트번
동윤영을 주문했다.
동윤영은 밀크티에 커피를 섞은 음료다.
밀크티가 유명한 홍콩에서 나름 현지식으로 개발한거인가보다.
맛은 커피맛보다는 홍차의 향이 더 강하다.
내입맛에는 살짝 싱겁지만 음식과 곁들여 먹기에는 아주 좋다.
이거 물건이다.
진심 존맛탱...
바게트볼을 반으로 갈라 버터를 바르고 토스트기로 구운 뒤 연유를 듬뿍 발라준다.
듬뿍뿌려 엄청 달것같지만 그렇지도 않다.
구울때 특별한 방법이 있을까 봤는데 그냥 토스트기에 굽는게 끝이었다.
한국에서 해먹어도 이런맛은 안나겠지...
하나 더 먹고싶었지만 우리에게는 다음 코스가 있기때문에 참았다.
토스트가 나올때쯤 대기줄이 늘어서기시작했다.
라면에 토마토라니.. 무슨맛일까 정말 궁금했다.
익힌 토마토가 들어갔으니 존맛이겠지???
국물을 한입 먹었다.
이게 무슨맛.....????
육수맛이 거의 안느껴지고 토마토맛만 강하게 난다.
토핑을 얹은 면을 호로록
읭?????
정말 읭스러운 맛이다.
근데 계속 들어간다.
계속 땡긴다.
왜일까????
또 먹고싶은 맛이다.
근데 또 엄청 맛있지는 않다.
신기한 라면이다.
다음번에 홍콩에 또 가게되면 재방문할 의사가 있음
차찬텡을 마치고 우리는 다음코스로 이동했다.
여기서 괜히 사진찍고 놀았는데 알고보니 카우키레스토랑옆이었다.
다음코스는 만모사원
소화도 시킬겸 걸어갔다.
사실 뭘 타고 갈만큼 먼 거리도 아니다.
향을 오래 태우기 위해 길게 만들다보니 저런모양이 됐다고한다.
괜히 공사중이라 사원 안까지 들어가기 좀 그래서 밖에서 소원을 빌고 점심을 먹으러 고고
이번에는 오픈시간에 맞춰 도착
점심에는 얌차를 즐기러 가야지
월-토 10:00 ~ 22:00
일 8:00 ~ 22:00
라스트오더 21:30
현금결제만 가능
한자는 뭔말인지 모르겠지만 말하면 대충 말이 다 통한다.
새우하가우
샤오마이
바베큐번
뭔지 잘 모르겠는데 많이들 먹는 익힌야채
메뉴는 4개를 주문했지만 빌지에는 6개가 나와있는 이유는 콜라와 시원한물을 추가했다.
기본적으로 따뜻한 차가 제공되지만 찬물은 주문해야한다.
얌차는 이 마시는 차와 딤섬을 함께 먹는다는 뜻이다.
그릇을 두 개 주는데 용도를 잘 모르겠다.
밥그릇같이 생긴거는 간장종지로 쓰고 접시는 앞접시로 썼다.
이 탱글탱글한 윤기보소
하가우를 처음 맛본건 마카오에서였는데 그 후로 만두는 하가우다.어딜 가든 하가우는 꼭 맛봐야한다.
통통한 새우마저 혜자스럽다.
하가우 개발하신분 복받으세여
딱히 좋아하지는 않는데 그냥 딤섬집오면 한번씩 주문한다.
제일 딤섬같이 생겼다.
뭔가 딤섬하면 생각나는 비주얼..
안에는 돼지고기가 들어있고
토핑으로 버섯과 어떤 생선의 알이 올라가있다.
맛은 쏘쏘
쏘쏘인걸 알면서 시키게되는 샤오마이..
굴소스에 찍어먹는다.
곁들여있는 굴소스는 레알 굴소스
너무 짜고 자극적이라 적당히 찍어먹었다.
반절도 못먹고 남김
근데 또 없으면 아쉽다.
김치같은 반찬이 없어서일까
바베큐번
야채호빵같은데 윗면이 소보로다.
달달행
소는 짜고 자극적인 소스에 익힌 돼지고기
배불러서 먹다 말았다.
개인적으로 바베큐번은 팀호완이 짱인거가틈
배터지게 먹었으니 다음코스로 이동!!
역시 걸어갔다.
높은지대를 편하게 가기 위해 만든 에스컬레이터다.
에스컬레이터 여러대가 연달아 설치돼있는데 타고 올라가다 목적지에 도착하면 내리고 이런식..
운행방향이 운행시간에 따라 달라진다.
우리는 상행일때 탔다.
중경삼림을 본 후 정말 가보고싶었다.
왕페이처럼 사진도 찍고싶었는데 그럴수가 없다..
여기는 그냥 홍콩 센트럴에 사는 사람들에게는 교통수단같은 존재이다.
사람도 많고 넘나 일상생활을 하는 사람들 틈에서 관광객노릇하기 참 힘들다.
그래도 사진 몇장은 남겨놨다.
또 걸어서 Ifc몰로
친구의 아이폰을 사기 위해 들렸지만 나에게도 목적이 있었다.
저기가 간판인줄 알고 계속 찍었는데 뭔가 이상해서보니 비친거였다.
좋은 향도 남.
노랑노랑한게 이쁘다.
여기에 찻잎을 가득 담아준다.
차마다 담아두어 시향이 가능하다.
이쁜 디저트도 판다.
우리는 틴케이스에 찻잎 50g짜리를 하나씩 사들고 길을 나섰다.
제니베이커리를 향해 ㄱㄱ
잘못하면 그냥 지나칠뻔..
베이커리라해서 좀 화려할줄 알았는데 경기도오산이었다.
2018년 3월 1일부터 가격이 올랐다고한다.
한국인들도 많이 오나보다.
마약쿠키 겟
종류 디게 많다.
이거 꼭 먹어보고싶었는데 제니쿠키 옆가게였다.
발견하고 당장감
딸기와 망고를 하나씩 테이크아웃
시원해서 쪽쪽 빨다보니 얼음만 남았다..흐미
그래도 수박향이 생각보다 강하고 맛있었다.
이후에 숙소에 가서 아이폰을 뜯어봄
홍콩에서 산 아이폰 xs 개봉기
슬슬 두번째 점심 먹으러갈때가 됨
사실 엄청 배고프진 않았지만 홍콩까지 왔는데 안먹어보기에는 아쉽지
얏록레스토랑
영업시간
월-토 10:00 ~ 21:00
일 10:00 ~ 17:30
구글맵에 수요일은 휴무라해서 혹시나하는 마음에 가봤는데 다행히 문을 열었다.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이 유무날이었다.
미슐랭에도 몇년째 올라갔다고한다.
2018년도에도 올라감
손님이 진짜 많았고 대부분 현지인들같았다.
역시나 마지막테이블에 합석
엄청 좁았다.. 다리꼬으면 앞사람한테 닿을정도.. 내다리 짧은데..
그리고 맞은편 손님들이 마시는 음료를 많이 주문하길래 우리도 주문해봤당.
시원하게 벌컥벌컥 마셨다.
거위를 간장소스에 절여 구워서 비주얼은 조금 충격적..
사실 이런 로컬푸드식당은 첫 도전하는게 참 어렵다.
근데 진짜 먹어보길 잘했다.
껍질이 바삭바삭하다.
씹으면 바삭함이 그대로 느껴진다.
거위맛은 짭짤하지만 밥과 먹어 중화가 된다.
거위는 뼈째 썰어주기때문에 조심해서 먹어야한다.
내가 묵었당 후후
이게 의외의 발견이었다.
육수맛은 잘 기억이 안난다.
왜냐면 저 돼지고기가 임팩트가 아주 컸다.
돼지껍데기가 이렇게 바삭해도 됨미까...?
에어프라이어로 구워도 이정도의 바삭함은 못느낄듯
면도 꼬들꼬들하고 넘나 맛난것
천사채같은 식감이었다.
후기보면 면종류도 다 다르던데 고를수 있는건가보다.
대화가 안통하니 뭐....
배가 불러 밥과 면은 다 먹지 못했는데 거위 껍데기와 돼지껍데기는 다 뜯어먹고왔다.
완차이에 있는 캄태레스토랑도 아주 맛있다고하던데 다음번에는 거기에 방문해보고싶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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