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쌀쌀해지니 얼큰한 국물이 땡긴다.
그럴땐 뼈다귀전골이죠.
우리는 광명사거리에 위치한 조마루 뼈다귀 전문점으로 달려갔다.
근데 원래 조마루감자탕으로 알고있었는데 이름이 바뀐건가...
하여간 도착한 시각은 오후 1시가량이었고
서너 테이블을 제외하고는 다 차있었다.
우리는 뼈다귀전골 소(26000)와 소주(4000)를 주문했다.
대낮이지만 다들 드시더라구여 헤헤
어케 뼈다귀전골에 소주를 뺄수가 있죠???
뼈다귀전골 등장
뼈다귀전골은 미리 끓여놓기 때문에 금방 나온다.
하지만 한소끔 끓여줘야하니 조금 기다려야징..
위에 올라간 우거지와 팽이버섯이 먹음직스럽다.
빨랑 끓어라~~~~ 누나 급하다~~~
넵 누나(보글보글)
먹음직스럽게 끓고있는 나의 감자탕(뼈다귀전골)
뼈전.. 익숙해지지않아..
고기 한덩이와 찍어먹을 겨자소스
고기 진짜 실하다...
가끔 감자탕집가서 고기양에 실망하는 경우가 있는데 조마루뼈다귀전골은 몇번을 와도 실망한적이 없다.
고기를 대충 발라도 큰덩이니 ㅠㅠㅠㅠ
소스에 찍고 숟가락에 올려 깻잎과 함께 냠
하 머리에서 상투스가 울린다.
이번에는 우거지를 올려 냠냠
소주가 짝으로 들어가겠네...
감자도 냠
포슬포슬해서 국물에 적셔먹으면 끝난다.
뼈다귀전골 소짜에 뼈다귀가 5덩이정도 들어갔는데 나 세개 남친 두개 먹으면 딱이다.
내가 누나니깐 더 많이ㅎㅎㅎ
하지만 이번에는 2차를 위해 양보해줬다.
요즘 나의 마음이 참 넉넉해진게 느껴진다.
배는 불러도 볶음밥은 먹어줘야죠
볶음밥은 김이 듬뿍 들어가야한다구!
하 얼른 눌러라..
넵 누나!!
냠
그냥 먹어도 고소하고 존맛인데 국물에 적셔먹으면 또 을매나 맛나게여ㅠㅠㅠㅠ
볶음밥을 바삭하게 누른 밑바닥까지 싹싹 긁어먹으면 끝
날씨가 쌀쌀해지는 요즘 몸을 녹이기에는 뜨끈한 감자탕이 딱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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