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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방

파주 문발리 브런치 레스토랑에서 칵테일한잔

"여주아울렛 쩔어!!!"
"가자"

하지만 우리는 파주아울렛으로 갔을뿐이고...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에 가며 끼니를 떼우기 위해 방문한 카페 문발리가 우리의 만족도를 채워줬을뿐이고...
결국 기억에 남은건 브런치와 칵테일...

그래서 아울렛에 가기 전에 들렸던 카페 문발리를 포스팅해본다!


 

카페 문발리

경기 파주시 파주로 46
031-945-8876

영업시간
11:00 ~ 22:00

브레이크타임
15:00 ~ 17:00

라스트오더
21:00




주차장 정말 크다.
손님들도 많지만 커버가능할것같이 크다.


문발리
외관이 정말 고급지다.
흡사 갤러리처럼 꾸며놓은 레스토랑같은 느낌

드루와 드루와

여기 영업시간이 적혀있는데 촛점이 안맞아 잘 보이지 않는다.

들어서자마자 엄청나게 높은 가게 내부에 감탄했는데 사람이 많아 찍지못했다.

내부에도 몇테이블이 비어있었지만
우리는 날이 좋아 테라스로 향했다.


테라스에는 카페와 펍 이용객들을 위한 빈백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다.


탁트인 풍경에 속이 다 시원하네
하늘은 파랗고 초록은 짙고 저어 멀리 자연이 보이는 뷰는 서울에서 보기 쉽지않지...
개안하는 기분이다.

여기가 또 포토존인지 이렇게 맥주병들이 디피되어있다.

테라스 빈백에 누워 맥주를 마시면 이런기분일까 




자리를 잡으면 앞접시와 커트러리를 셋팅해주신다.


물잔이 특이해서 찍어봤다.
이런걸 보면 설거지생각나는게 당장이라도 결혼해야할것같지만 내방 돼지우리


문발리 메뉴판

브런치, 스테이크, 피자, 파스타, 샐러드등 메뉴가 다양하다.
커피와 디저트류도 있어 코스로 주문하기에도 딱
분위기 있는 디너를 위한 와인도 준비되어있다.

나는 친구들에게 파스타하나 피자하나 샐러드하나 어떻겠냐고 제안해보았지만 보기좋게 거절당했고
쉬림프 브런치, 루꼴라피자, 봉골레파스타를 주문했다.
나의 계략, 성공적
역시 우리는 칭구칭긔


식전빵이 나왔다.
발사믹식초와 올리브오일을 콕 찍어 냠
사실 발사믹을 찍기위해 푹 담궜다.

블로그생활 2달 반만에 처음으로 서비스를 받아보았다!!!
청포도에이드였는데 친구와 미러리스로 찰칵찰칵 하는걸 보시더니
블로그하시냐며 서비스를 주셨는데 넘나 고마웠다.
열심히해서 파워블로거될게요...!!
상큼달달하다.
청포도의 과육이 들어있다.

식전빵과 에이드를 옴뇸뇸하고 있자 메뉴가 나왔다.

루꼴라 피자 등장
피자 위에 살라미? 하여간 햄종류와 토마토, 루꼴라가 듬뿍 올라가있다.
벌써 위장이 꼴릿해지는근여


그리고 피클도 같이 나옴
무와 무청, 버섯이 들어가있다.
무는 많이 봐왔어도 버섯피클은 흔하지않은데!
버섯의 향과 피클링스파이스의 향이 스무스하게 어우러진다.



어찌보면 평범할수있는 피자맛이다라고 생각하는 순간!!

"피자 엣지가 패스츄리야!!"


당황당황
처음보는 패스츄리피자였다.
근데 진심 존맛;;;;;
피자 엣지부분 다들 많이 남기시잖아여????
근데 이것만 먹어도 맛나다.
버터향이 살아있다.

다음은 쉬림프 브런치

실하다....
브런치라고 팔면서 코딱지만큼 주는거 많이 경험해봤쟈나요...?
나는 아점을 제일 많이 먹는데 쒸익쒸익
근데 쉬림프 브런치는 감자튀김, 구운버섯, 구운새우, 토스트, 계란후라이, 샐러드가 모두 한 플레이트에 들어있다!!
이정도는 되어야 배가 찬다 이거에요

새우 두툼하고 맛난것도 넘 좋았다. 헤헿

봉골레 파스타
조개가 듬뿍 들어있다.

돌돌말아 한입에 쏙

엄청 뛰어나지는 않지만 절대 떨어지지도 않는다.
사실 봉골레파스타의 포지션은 딱 거기아닌가싶다.
무난무난하게 주문하기 좋은 파스타
아닐수도 있어여

식사를 마친 후 우리들은 남은 음료를 들고 루프탑을 즐겨도 된다는 말을 듣고
일단 재정비하기위해 화장실로 향했다.







사실 화장실에서 사진 찍어도 되나 싶었는데 너무 감각적이라 안찍을수가 있어야죠...
화장실도 느낌있서...
물론 깨끗합니당.






루프탑 가는 계단은 입구 바로 옆에 있다.

여기 계단에서 전신샷찍으면 8등신 보장

루프탑 이용안내

계단을 오르면 작은 공간이 있고 문을 나서면 바로 루프탑이다.


와우내...

가에는 이런 천막과 테이블이 여러개 설치돼있는데 사람이 많아 제대로 찍지 못했다 엉엉

그리고 루프탑에 구경간다하니 이제 막 출시됐다고 먹어보라며 칵테일을 올려보내주겠다고 하셨다.
세상에!!!!
이렇게 받기만해도 되는건지 ㅠㅠㅠㅠ
너무 고맙고 미안하고...

그치만 거절은 하지않는 우리들

루프탑에서 사진찍으며 놀고있으니 바텐더분이 칵테일을 들고와주셨다.
한잔만 주실줄 알았는데 세명이라고 세잔을 딱!!!

순서대로
피치크러쉬, 카시스쿨러, 진토닉

일명 칵테일 삼총사

사진 좀 찍다 자리로 가져가서 마셨다.

그냥 마셔도 맛있는 술을
공짜로 먹으면 또 을매나 맛나게여?

심지어 이쁘다.

진토닉과 카시스쿨러
빛받으니 존예..
부럽다 니들..

카시스쿨러
카시스라는 리퀴르가 들어간 칵테일이라고한다.
맛은 후르츠믹스?
뭔가 정확하게 무슨 과일인지 모르겠지만 과일맛이 나는 상큼한 칵테일

진토닉
진과 토닉을 섞은 칵테일
아마 제일 대중적인 칵테일이지않을까싶다.
독하지만 향이 좋아 중화가 된다.
다음 일정만 아니었어도 내가 정말 너를..🙊


피치크러쉬
이름답게 복숭아향이 난다.
바텐더분의 주특기라더니 정말 인기가 제일 많았다.
한입 맛보고 머리에서 상투스가 울림
칵테일을 마시는데 어디서 향긋한 향이 난다했더니 로즈마리가 얹어져있다.
향이 짙은걸보니 신선한걸 사용하는듯



그렇게 운전하느라 술을 마시지 못하는 친구를 제외하고 둘이 칵테일을 실컷 즐겼다.

선선한 날에 루프탑에서 칵테일한잔~
정말 즐거웠다.

그렇게 우리는 칵테일을 클리어했다.

진토닉은 얼음때문에 많이 남아보이는거임!!!
많이 마셨어용👀

우리는 낮에 마셨지만 밤에 루프탑에서 칵테일한잔하면 정말정말 좋을거같다.
사실 술은 밤에 더 빛나는 법이거든요.




짤랑거릴것만같아.






구경을 다하고 내려오니 브레이크타임이라 손님이 얼마 없다!
이때다싶어 찰칵찰칵

홀이 정말 넓다.
분위기 역시 데이트코스로 제격이다.

큰 창에 빛이 드리운다.
어감이 조금 이상하지만 다른 표현방법을 모르겠다.
내리쬐지않고 부드럽게 비추는 빛

케익도 한번 찍어봤다.
치즈케익 모양이 정말 깜찍하다.
사랑스러운 디저트






카페 문발리에서 맛도 분위기도 서비스도 뭐하나 빠질거없이 만족스러웠던 식사였다.

연말에는 저녁에 루프탑에서 칵테일파티도 한다고 한다.

파티 좋아하는 사람들은 종종 찾아와도 좋을 것 같다.

칵테일서비스를 받아서 이러는게 아니당 내가...진짜루

담번에는 남자친구랑 와서 더 많이 먹고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