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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방

상도동 오징어물회 맛집, 상도 실내포장마차

어제는 상도동에 있는 오징어물회 맛집,
상도 실내포장마차에 다녀왔다!

이날은 하필 1호점이 문을 닫아서 2호점으로 갔는데 1호점 사장님 가족이
운영하는 곳이라고 한다.

영업시간이 5시부터라고 들어서 퇴근하자마자 부리나케 달려갔는데 우리가 7시쯤 도착했을때 다행히도 테이블 한자리가 남아있었다.

그리고 우리가 앉자마자 대기줄이 길게 늘어져있었다... 장사 정말 잘되는듯..

가게규모가 큰편은 아니었다.
테이블 6석 놓여있을정도??

메뉴는 정말 단순하다.
오징어 맛집답다.

우리는 물회 소짜 하나와 통찜 한마리를 주문했다.

주문을 하고 10분정도 기다리니

짜잔
오징어 물회가 먼저 나왔다!!
양푼에 채소와 오징어회가 가득 담겨있었고 소면도 네덩이씩 나온다.

가게 벽면에 맛있게 먹는 방법도 나와있다.

물회는 육수맛을 해치지않게 앞접시에 소면을 담고 국자로 덜어먹는다.

하 다시봐도 침고인다...
정말 간이 세지않고 적당히 매콤하고 적당히 달고 적당히 새콤하다.
얼마전에 속초에 가서 정말 맛없는 물회를 먹고 처음으로 이세상에도 맛없는 물회가 있구나를 실감하게 되어서 사실 조금 걱정스러운 마음도 있었다.
근데 여기 오징어물회는 진심 존맛 ㅠㅠㅠㅠ
육수는 시원하고 채소는 아삭하고 회는 쫄깃하고 입속에서 난리가 났다....

감탄을 하면서 먹고있는데 통찜이 나왔다.

오징어 통찜 너무 좋아ㅠㅠㅠㅠㅠ.
사실 통찜은 내장까지 통째로 먹기때문에 처음먹는 사람들에게는 거부감이 있을수있다.
근데 내장도 전혀 비리지않고 고소한 맛만 남는다.
그리고 이 가게가 센스있다고 느낀점은 고추냉이...
고추냉이섞은 초장에 해산물찍어먹는걸 사랑하는 나로써는 이 가게마저 사랑하게되었다.

친구랑 대박대박을 외치며 소주한잔을 기울이고나니 밖에 대기하고있는 많은 사람들이 눈에 들어왔다.
그래서 여기서 적당히 끊어야할것같아서 우리는 2차를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