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나는 공순오남친과 함께 일몰을 보러 강화도로 향했다.
우리의 목적지는 석모도의 보문사였다.
해수관음성지 중 한곳인 보문사는 또 일몰이 아름답기로도 유명하다.
강화도의 일몰시간은 5시 20여분
우리는 점심을 먹고 급박하게 달려가보았지만..
아..앙대...!!
점점 해가 떨어지고있다...!!!
이러다 도로위에서 일몰보게생겼다규!!!!
우리는 당장 목적지를 보문사보다 더 가까운 장곶돈대로 변경했다.
달려달려!!!
근데 여기 뭔가 이상한데...?
장곶돈대 역시 일몰로 유명한곳인데 사람이 1도 없어여.. 왜지여...?
장곶돈대는 보수공사중이었다....
2019년 1월 12일까지 가로막혀있어요.....
이러다 해가 다 져버리겠다긔!!!!
우린 다시 빠르게 달려 장화리 일몰조망지로 갔다.
대충 차를 주차하고 달리는데 왜 사람들이 일몰조망지에서 돌아오는거죠...??
외 다시와...????
아아... 해는 이미 졌읍니다....
겨울이라 해가 빨리 지는건 알았지만 이렇게 망할수가있나여...??
결국 가로등을 빛삼아 사진 좀 찍다 돌아왔네여...
그래도 첨벙첨벙 물소리를 들으니 마음이 고요해지고 좋았다.
비록 일몰사진은 망했지만 최선을 다했으니 되었다.
다음에 성공하면 되지 뭐!! 기회는 얼마든지 있으니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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