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 먹어야할거
전어 클리어
숫꽃게 클리어
새우 가즈아!!!
항상 가던 소래포구는 이제 지겹다해서 대부도로 향했다!
대부도에는 새우양식장이 여러군데 있다.
그 중 우리가 고른곳은 구봉양식장이다.
구봉양식장
경기 안산시 단원구 구봉길 105
032-885-4788
네비에 찍고 도착하니 이미 많은 차들이 주차돼있었다.
주차장 뿐만 아니라 차도 옆 길에도 그득그득
겨우 한자리 찾아 주차하고 가게로 들어섰다.
가게에서 펜션도 같이 하는것같다.
구봉양식장 간판
이때까지는 몰랐다.
펄펄뛰는의 의미를....
야외테이블도 있는데 이미 자리가 다 차 우리는 안으로 들어갔다.
메뉴판
우리는
왕새우소금구이(40000)
맥주(4000)
음료수(2000) 를 주문했다.
1키로에 40000원이면 결코 저렴한 가격은 아니지만 수산시장가서 사다 초장집가서 먹는 가격을 생각하면 나름 합리적이다.
우리는 새우구이를 주문했지만 요청하면 생새우로도 맛볼수있는것같다.
주문을 하고 조금 기다리면 냄비에 새우가 담겨 나온다.
이렇게..
그리고 저 새우들은 지금 펄쩍 뛰고있다.
싱싱해서 그런거겠지만 괜히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이럴땐 눈을 보면 안됨...
사람마음은 참 간사하다.
잘 익은 모습을 보니 먹음직스럽다.
먹방시작
대하는 아닌거같은데 사이즈가 정말 크다.
대하면 이 가격에 먹을수도 없겠지만...
살아있을때도 사이즈보고 사실 조금 놀랐는데 익은 후에도 변함이 없다.
냉동새우는 익히면 수분이 다 빠져나가 쪼그라들던데..
역시 생새우가 짱이다.
머리는 잘 잘라 버터구이를 위해 모아두고 몸통을 깠다.
고추냉이를 섞은 초고추장에 푸욱
먹음직스럽다.
오동통한것보소..
정말 미친듯이 까먹었다.
새우꼬리살까지 완벽하게 클리어
잘 모아둔 새우머리로 버터구이를 주문했다.
새우머리버터구이는 5000원
버터냄새가 솔솔 난다.
우리는 새우머리를 자를때 조금 살을 남겨두고 잘랐다.
그랬더니 살짝 남은 달짝지근한 살과 고소한 내장이 어우러져 하모니를 이룬다.
여러분들도 꼭 대구리에 살 쪼끔 냄겨두세여.
새우머리 까먹는 방법은 새우머리위 뿔을 잡고 위로 벗겨주면 내장과 살만 남는다.
그걸 냠냐미하면된다.
새우 1키로에 2인분이라고 하지만 뭔가 살짝 아쉬워 바지락칼국수를 주문했다.
8000원
조개가 정말 많다.
면발도 직접 만든거같고 그렇다.
국물도 시원하니 마무리로 먹기에 딱 좋았다.
아무래도 새우 1키로를 다 조진뒤라 다 먹지는 못했다.
칼국수에 김치는 정말 환상의 짝꿍
사실 가격이 저렴한편은 아니다.
하지만 이정도 퀄리티에 이렇게 편하게 먹기에는 양식장만한데가 없지않을까 싶다.
새우가 정말 실해 포장해와서 집에서 구워먹어도 좋을것같다.
다음기회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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