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산 상업지구에는 맛집이 정말 많다.
그래서 종종 놀러갔었는데 사실 대부분이 프랜차이즈다.
그리고 한동안 발길을 끊은 사이에 많은 가게들이 생겨난것을 알게되었다.
그 중 하나인 와인싸롱뱅뱅
그곳을 방문해보았다.
우리가 도착했을때는 이미 한창 모든 술집에 사람이 넘쳐날때였다.
와인싸롱뱅뱅은 심지어 웨이팅이 있었다.
오래 기다리지는 않았지만 철산에서 웨이팅을 해본것은 처음이라 당황스러울정도....
요즘 진짜 핫한 술집이라는게 느껴졌다.
10분안짝으로 기다렸던것같다.
직원이 우리를 자리로 안내해주었다.
자리에 앉자마자 메뉴판을 펼쳐보았다.
메뉴판이 많이 흔들렸지만 눈을 얇게뜨면 조금 보입니당...
우리가 와인싸롱뱅뱅을 찾았을때는 이미 3차째였다.
그래서 간단하게 스모어딥과 스파클링와인 헨켈 트로켄을 마시려고했는데 스모어딥은 디저트라 메인을 시켜야 주문이 가능하다고 했다.....
그래서 우선 치즈플레이트를 주문했다.
와인이 먼저 나왔다.
처음에는 와인만 나오길래 얼음통은 안주시냐고 물었더니 헨켈은 드라이한와인이라 기본적으로 제공되지는 않는다고했다.
스파클링와인은 시원한 맛으로 먹는뎅....
필요하시면 가져다준다고 하시길래 넙쭉 받았다. 헤헹
스파클링의 뽀글뽀글함을 찍고싶었지만 이미 만취상태라 실패!!
치즈플레이트
크래커와 스모크치즈, 체다치즈, 과일치즈, 살라미, 크림치즈 등이 제공된다.
그냥 기본적인 치즈플레이트맛이다.
그래도 과일치즈들어가면 어느정도 맛은 보장되는거같다.
짭쪼름한 치즈와 드라이한 스파클링와인의 조화는 좀 괜찮았던거같다.
근데 개인적으로 뭔가 더 달달한게 땡김.....
그래서 주문해보았다.
스.모.어.딥.
빵실빵실한 마시맬로우의 비주얼좀보소
맛있어보인다기보다는 탐스러워보인다.
사실 스모어딥은 말로만 들어보고 먹어보는건 처음이라 정말 기대됐다.
바닥에 깔린 크래커와 초코와 마시맬로우를 한번에 떠서 냠
..............달다.........
혀가 얼얼할정도로 달다.
차라리 과일이나 샐러드류가 더 어울렸을것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이렇게 단 맛을 상쇄시킬수있는 와인이 있을까????
그 조합이 궁금해졌다!!!
다음번에는 어울리는것으로 먹어봐야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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