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꽃게탕, 간장게장 맛집 편가네된장

강화도 충남서산집 본점을 실패한게 두번째다.

처음 실패한날은 충남서산집 분점으로 갔었다. 기억은 별로 좋지않았다.

그리고 본점이랑 분점이랑 맛이 다르다며요...???

그래서 두번째 실패한날은 다른데로 가자!! 해서 찾아본 편가네된장

예상외로 괜찮았어서 포스팅해본다.

편가네된장

인천 강화군 화도면 상방리 599-4

032-937-6479

영업시간
09:00 ~ 20:00

네비에 편가네된장을  치고 오면 엄청 큰 건물이 보인다.

처음엔 여기인가 싶었는데 알고보니 편가네에서 같이 운영하는 농수산물 판매업장이었다.

입구자체가 달라서 다시 빠져나와서 옆건물로 갔었던것같다.

마트 앞 주차장이 넓어서 좋아보였는데 편가네 식당주차장은 그렇게 크지 않았던걸로 기억한다.

게장같은 날것을 먹을때 제일 걱정되는게 위생인데 편가네된장에는 초음파 버블 세척기가 설치되어 있어 더 위생적이라고한다!!

사실 내부사진은 나올때 찍었다는거...

입구에서 볼때와는 다르게 넓고 입식 테이블도 많았다.

일단 착석을 하면 비닐을 깔아주고 메뉴판을 가져다준다.

흔들린사진은 작게보세욘..

우리는 꽃게탕 소자 하나와 간장게장백반 1인분을 주문했다.

간장게장 38000원이면 결코 저렴하지는 않은것같다.

주문하고 얼마 지나지않아 한상이 차려졌다.

꽁치

순오는 꽁치 바르는걸 좋아한다.

깨끗하게 발린 꽁치를 보면 을매나 기분좋게여??

멸치볶음, 해초무채, 오이지무침, 천사채샐러드 등 가짓수가 적은편은 아니다.

요것은 게장을 비벼먹을 대접이다.

김가루와 날치알, 참기름이 뿌려져있다.

그리고 대망의 간장게장!!!

서빙이 되고 그때 간장을 뿌려준다.

뭐가.. 다른가여...?? 이런 게장집은 처음이야..

일단 보기에는 딱지도 크고 알도 실하다.

가격대가 있는 이유를 알것같다.

떼샷

게장을 먼저 먹어보자

뿍

살과 알이 토실토실하다.

미치겠다 싶은 정도의 맛은 아닌데 존맛탱구리 인정!!

밥에도 올려 냠

특유의 바다냄새가 나긴 하는데 비린내도 안나고 맛있다.

대접에 비벼 냠냠

역시 게장은 비빔밥이 레알이다..

사실 게장전문점에 가면 작은 밥그릇에 비벼먹는게 불편할때가 있는데

편가네 된장은 대접을 줘서 너무 좋다.

부담없이 챱챱 비벼먹을 수 있다.

꽃게탕이 나왔다.

새..새우랑 눈마주친거같아...!!!!

꽃게탕에는 꽃게 세마리 새우 여러마리와 오분자기, 버섯과 파가 듬뿍 들어있다.

조금 끓인 뒤에 먹어주면 되는데 국물이 시원하니 맛있다!!!!

그리고 게가 진짜 겁나 실하다...

사이즈 자체도 큼직한데 살이 듬뿍 ㅠㅠㅠㅠ

꽃게 진짜 너무 좋다...

사실 갑각류중 나의 으뜸이는 킹크랩이지만 꽃게는 버금이정도 된다.

작지만 살들이 알차다.

새우도 껍질까서 냠

새끼전복인지 오분자기인지... 하여간 냠냠

꽃게외에도 먹을 해물들이 많다.

개인적으로 편가네된장은 간장게장도 맛있지만 꽃게탕이 지존인것같다.

이날 간장게장먹고 정말 한동안 안먹은거같다...

이제 슬슬 다시 먹으러갈때가 되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