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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다리가 출렁출렁, 파주 감악산 출렁다리

참 많은 다리들이 있다.
흔들다리, 출렁다리, 하늘다리... 뭐 많은데
요즘 제일 핫해보이는 파주 감악산 출렁다리로 고고고

감악산 출렁다리 가는길
하늘도 푸르고~~~ 에어컨은 씨원하고 조으다조으다

이때까지는...

사실 경기도 파주는 서울에서 가까운 드라이브코스로 유명하다.
그래서 정말 가볍게 다녀올수있을줄알았지...
출렁다리는 헤이리마을에서 40여분을 더 가야 나온다.
파주가 이렇게 넓은줄 몰랐네...ㅎ..

점점 엉덩이가 찌뿌둥해 질 무렵
우리는 출렁다리에 도착했다.

근데 네비를 잘 찍고 가야한다.
다리 양쪽이 모두 출입할수있다.
그래서 양쪽 다 주차장이 마련돼있는데 어느쪽이 다리까지 올라가는 길이 더 편할까가 관건일것같다.

우리는 범륜사입구쪽 임시주차장에 주차를 했다.
주차장이 정말 작다..
다행히도 우리는 도착할때 다른 차가 나가는 중이어서 바로 댈 수 있었다.

범륜사입구에서 도로가 난 길을 따라 쭉 가다가보면 두갈레로 나뉘는 길이 있다.
그때 왼쪽길로 빠지면 바로 출렁다리가 보인다.
 거리상으로도 정말 가깝고 시간도 얼마 안걸리지만 굉장히 가파르다.

저거다. 저거..

다리는 2016년도 10월 22일에 만들어졌다고한다.
요근래에 핫해졌길래 얼마 안된줄알았는데 생각보다 연식이 있다.

주우우욱 길게 늘어선 다리
한번 건너본다.

다리 양 옆으로 펼쳐진 풍경이 정말
장관이네요. 절경이고요.
신이주신선물이네요~

정말 아름답다.
다리가 살짝살짝 흔들리는것도 은근히 심장이 쫄깃하다.

살짝 흔들려야 쫄깃하고 초딩쯤 되는 아이들이 쿵쾅거릴때는 심장을 부여잡았다.
다리가 위아래로 흔들리니 멀미날거같고요...
무서우니 욕도 날거같고요...

그렇게 반대편 끝까지 건너보니

표지판이 보인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볼일없는 행선지들뿐..

범륜사쪽으로 다시 빽

건너편 저쪽에는 화장실이 있나보다
참고로 범륜사쪽에도 화장실이 있다.
냄새가 조금은 난다.

쩌어어기 우리가 올라온 입구도 보인다.

볼일 다봤다 이제.

전체적인 평을 하자면 출렁다리만볼거면 오지마세여...
범륜사도 가시고 계곡도 가시고 하실거면 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