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가 좋기로 유명한 프렌치 레스토랑이다.
미쉐린가이드에도 올라가있다.
전부터 가보고싶었는데 드디어 가게됐다.
3주전에 예약한다했는데 그나마도 창덕궁뷰 자리는 이미 다 찼다고그랬단다.
결국 안국역뷰로 가게됐다.
주차장은 굉장히 협소하다.
그래서인지 미리 예약하지않으면 주차를 할 수 없다.
주차요원이 짱 친절하시다.
입구까지 안내를 해준다.
엘레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는데 정말 조그맣다.
탑승인원은 4명까지이다.
여기도 날좋을때 테라스에서 띵가띵가하기 좋을것같다.
엘레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바로 레스토랑이다.
직원분들이 맞아주신다.
사진을 찍는동안 블라인드를 올려주시는 센스가!!!!
덕분에 편안하게 찍을 수 있었다.
녹음이 짙은게 날이 선선해졌지만 아직 여름이 다 가지않았음을 보여준다.
거기에 와인페어링이나 캐비어추가가 가능한데 우리는 메뉴초이스
예약할때 생일이라고 예약했는지 메뉴판에 요렇게
감동...
기다리니 아뮤즈부쉬가 나온다.
기억이 잘 안난다.
사과가 엄청 상큼했던걸로 기억한다.
배가 고파서 그런가 식전빵을 순삭시켰다.
냠냠
우미부도가 올라갔다.
우미부도는 먹방에서 자주 보던 재료인데 실제로 보니 신기..
오독오독 뽀독뽀독한 식감
올리브오일향이 가득나면서 상큼함이 느껴지는 맛
그리고 짭짤함
독도새우로 유명한 도화새우!
맛이 궁금했는데 드디어 먹어봤다.
달달하고 향긋하고 난리나네여..
아스파라거스 위에 뿌려진 소스는 와인하고 뭐를 졸인거라고 했던거같은데..
하여간 존맛입니당.
난 이렇게 꼬리살까지 나와있는 새우를 사랑한다.
제발 꼬리살 버리지말자규여
농어 미쳤다...
비릿함이 하나도 없고 원래 생선구이를 좋아하기도 하지만 게중에서 제일 개맛존맛
껍질 전래 바삭하고요..
생선살도 촉촉하다
가니쉬는 쪼끔 짰지만 나는 짠걸 좋아하니깐여
근데 맛은 라따뚜이
이거 몬데???
양은 한입거리인데 존맛이다.
집이었으면 한입에 털어넣었겠지만
내게는 사회적인 지위가 있기때문에 여러번에 걸쳐 나눠먹었다.염병..
홍감자와 아티초크, 엔다이브가 곁들여져나온다.
굽기는 쉐프추천
미디움레어
덕분에 부드럽게 먹을 수 있었다.
고기 익힘정도도 적당했다.
역시 맛잘알이 추천해주는게 진리
홍감자는 고구마마냥 달달하고 포슬포슬
아티초크는 어디에 절인거라고 하셨는데 하여간 곁들여먹기엔 딱
엔다이브는 흡사 백김치와 같지만
자몽에 절여졌다고한다.
자몽의 쌉싸름한 맛과 달짝지근함이 느껴진다.
파인애플 슬라이스가 올라간 로즈마리 아이스크림
무조건 파인애플을 먼저 먹어야한다.
로즈마리향이 정말 강하다..
차로만 맛본 로즈마리를 아이스크림으로 먹어보니 색다르다.
역시 아이스크림은 향나는게 진리
존맛탱천
아이스크림 밑에 그 톡톡터지는 스파클링??
그런게 들어있는데 재밌다.
신맛나는 원두가 고급진거라하던데 사실 난 구수한걸 젛아함..
취향저격했고요..
근데 절대절대 싼맛은 아니다.
후식으로 나오는 커피는 왠만하면 남기는데 다이닝인스페이스에서는 원샷에 때림 캬
생일이라고 오르골 틀어주시고요...??
이 아기자기함에 광대승천을 감출수가 없고요...??
한번만 재생하고 끝날줄알았는데 한 세네번 나온듯..
오르골 갖고싶읍니다..
케익도 존맛입니당.
무스가 백향과맛인데 상큼하고 달달하고 미쵸따리
아이스크림 밑에 있는 크런치??
바삭바삭하고 난리나고요..
미냐르디즈
모양도 이쁘고 향도 너무 좋다.
폭신폭신
으음 쏘쏘
보기보다 매우 딱딱하니 배어먹는것보다는 입안에서 녹여먹어야한다.
쏘쏘
사실 드레스업해야하나했는데 생각보다 캐주얼한 분위기였다.
런치라 그런걸수도 있겠지만..
밝은곳에서 바깥풍경 바라보면서 식사하기에 딱 좋다.
정말 만족스러운 식사였고
다음번에는 디너로도 가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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