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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마카오에서 첫끼, 하드록카페 수제버거


2018.10.04


마카오에 도착하고 체크인을 하자마자 우리는 빠르게 저녁을 먹으러 달려갔다.

왜냐면 하우스오브댄싱워터쇼 시작시간이 얼마 안남았거든여!!! 발동동

근데 택시 더럽게 안잡히고요... 맛있는 매캐니즈 음식이 먹고싶었는데 시간이 없어 포기했다...

그리하여 가게 된 하드록카페

시티오브드림 2층에 위치해있다.

다른말인데 시티오브드림 로비에 계신 직원분이 한국분이더라고여.

길 여쭤봤는데 한국분이시냐면서 한글로 설명해주셔서 반가웠어요.


로비에서 이런 할인쿠폰도 나눠줬다.

25마딸 할인권!!! 오예


카페 내부에 들어서자마자 느낀데 여기 완전 온더보더인데...?

테이블도 완전 비슷했다.

그리고 벽면에 쏘여진 빔화면에서 공연실황들이 나온다.

락음악을 들으면서 맥주 혹은 칵테일 한잔하는게 하드록카페의 모티브인가보다.


일단 자리에 착석 후 메뉴판을 둘러봤다.

버거 하나 선택


메뉴 전래 많고요...??

이름은 기억이 안나는데 버거, 버팔로윙, 나초를 주문했다.

음료는 맥주도 와인도 많지만 공연을 봐야했기에 논알콜 칵테일로 주문했다.


테이블마다 놓여있는 조명

이거 만들려고 메이슨자랑 전구샀는데 노란전구사서 망했던 기억이 난다.


식당 한켠에는 무대가 있다.

매일 공연도 한다던데 아쉽게도 시간대가 맞지 않았다.


친구가 주문한 무슨 베리 칵테일

스무디다.


내가 주문한 칵테일

망고맛이 나는 에이드같았다.


본격적으로 먹기위해 물티슈로 손을 닦아준다.


먼저 나온 버팔로윙


우리에겐 에피타이저다.

때깔보소~ 난리났네~


야채스틱과 디핑소스도 함께 나온다.

이거는 뭐.. 뱃속에 공간 좀 남으면 먹는거지 뭐..

근데 의외로 맛나게 잘먹었다. 아삭아삭


닭날개부터 조져보자.

평범한 닭날개구이인데 간이 짭쪼롬하니 존맛탱이었다.

닭날개는 맛없을수가 없음.. 소금후추만 간해먹어도 맛있다.


다음은 비프 치즈 나초!!!


디핑소스에는 토마토과 양파, 피망같은 야채들이 잘게 썰려있다.


나초칩에 치즈랑 소스얹고 소고기얹고 사워크림 얹어서 먹으면 ㅠㅠㅠㅠㅠ

바삭바삭 개맛존맛

나초는 진짜 바삭할때 먹어야한다.


하지만 이게 끝이 아니다.

시그니처 메뉴로 추정되는 버거


빵 사이에 야채, 패티, 치즈, 양파튀김이 올라가있다.

세상에 버거에 양파튀김이라니... 배우신분..?

양파도 그냥 튀긴게 아니라 채썰어 튀긴 후 시즈닝되어있다.

꼭대기에 꽂힌 튀김은 할라피뇨튀김이다.


루꼴라 듬뿍, 패티는 두꺼운 편이 아니지만 양파튀김들과 합체돼서 굉장히 두꺼워보이네예..ㅎㅎ

근데 딱 좋은 두께였다.


수제버거의 단점이라면 먹기가 불편하다는거..

한입에 와구와구 먹기가 힘들다.

한입 맛보는데 패티에서 육즙이 팡팡 터진다. 존맛탱

포스팅하다보니 배고프다..


사이드로 올라온 양파링 튀김


존맛탱구리~

역시 익힌 양파는 달달하니 맛나다.






식사는 맛있었다.

아주 만족스러웠다.

다만 시간에 쫓겨 다 먹지 못하고 남은걸 포장해서 숙소에서 먹었는데

식은 음식은 진짜 별로였다...

나초와 튀김의 생명은 바삭함인데 바삭함 1도 없고요 ㅠㅠㅠㅠ

찾아봤는데 하드록카페가 잠실과 부산에도 있다!!!

아쉽게도 잠실점은 리뉴얼중이라고 한다.

다음번이 기회되면 꼭 방문해서 비교해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