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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하우스오브댄싱워터쇼 마카오


2018.10.05


첫 마카오 여행을 갔을때 정말 모든 관광지를 다 돌아봤다고 느낄정도로 열심히 돌아다녔다.

그래서인지 아쉬운점이 없었다.

다만 한가지 지상 최대의 워터쇼인 하우스오브댄싱워터쇼를 보지 못했다는것은 마음 한켠에 남아있었다.

그리고 이번 두번째 마카오 방문에 나는 그 아쉬움을 털어낼 수 있었다.


공연장은 시티오브드림 2층에 위치해있다.


예매후기 보러가기

소셜을 통해 구매하면 좌석이 랜덤이다.


로고를 본 순간부터 내 마음은 콩닥콩닥

대충 찾아본 스토리는 이랬다.

콜로안빌리지에 사는 한 어부가 낯선 외국인과 함께 공주를 구출해내는 뭐 그런 내용이었다.

일단 이해는 안가는데 ㅇㅋㅇㅋ

물에서 어쩌고 한다던데...


자리에 착석

A석 300열쯤이었는데 뷰가 이렇다.

가운데서 살짝 치우쳤지만 공연장 자체가 동그래서 시야를 가리는건 없었다.

저기 보랏빛 바닥은 물인지 스크린인지 계속 물결이 비쳤다.

그리고 스플래쉬존에는 우비가 놓여져있었다.


스크린에서도 무언가가 계속 나온다.

세계지도인가..


관람시간이 되고 소등이 되면 공연이 시작된다.

참고로 플래쉬를 터트리지 않으면 사진촬영은 가능하다.

근데 동영상촬영하는 사람들은 직원들이 귀신같이 잡아낸다.

동영상은 찍지마세욘~~


하우스오브댄싱워터쇼는 이런 서커스같은 공연들과


연극적인 요소들이 혼합되어있다.


그리고 바닥에서는 끈임없이 물이 흐른다.


신기했던에 뭐냐면 윗 사진처럼 사람들이 무대위에 평범하게 서있더나 누워있다가


갑자기 무대가 사라지고 수영장이 된다.

 헐 겁나 신기해


계속 역동적인 퍼포먼스가 연출된다.


바닥의 모양이 이렇게 바뀔때도 있다.


이건 좀 무서운데..ㅠㅠㅠㅠ


물을 아낌없이 뿌린다.


갑분모터쇼..?


셔터스피드도 몰랐던때라 사진이 엉망이네욘..


그리고 공연 끝!!



개인적으로 느낀바는

일단 공연장은 좀 쌀쌀하다.

물을 조금 뿌릴때마다 괜히 얼굴이 촉촉해지는것같다.

그리고 지상 최대의 워터쇼여서 그런지 확실히 스케일이 크다.

동양의 느낌과 서양의 기술들이 합쳐져 환상적인 쇼를 연출한다.

줄거리는 다소 유치하게 느껴질수도 있지만 워터쇼는 줄거리가 중요한 쇼가 아니다.

그렇기때문에 줄거리만 찾아보는건 사실 크게 의미가 없는것같다.

다양한 퍼포먼스와 시시각각 변화되는 무대를 보는 재미

웅장하고 동양적인 음악

신비로운 줄거리

이 모든게 합쳐진 게 워터쇼의 장점이 아닌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