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먹방

남양주 간장게장 맛집, 도둑게장




너와집도둑게장

경기 남양주시 화도읍 금남리 808-2


031-594-6661




아침에 에이엔디클라우드에서 조식을 먹고 컵라면을 먹고 느린정원에서 빵을 먹고 케익을 먹고 커피를 마신 우리는

이제 진짜 밥을 먹어야겠다며 어디를 갈까 찾던 중 남양주에 있는 너와집도둑게장을 찾게 되었다.

남양주 도둑게장?! 거기 맛집이라고 들었는디???

안되겠다. 우리가 먹어보고 맛집인지 아닌지 판단해봐야겠다.

일단 가보즈아~~~


차에서 내려 너와집도둑게장을 바라보는데 위풍당당한 꽃게의 모습이 눈에 띈다.

주차장은 넓은편이다.


들어가볼까낭~~~


너와집 도둑게장 메뉴판

뭘먹을지 고르는 이 순간이 제일 설레인다.

수꽃게에 비해 암꽃게의 가격이 월등히 높다.

우리는 간장게장, 양념게장, 꽃게탕, 꽃게튀김, 간장새우, 새우튀김, 가마솥밥이 나오는 한상차림을 주문했다.

알.베.기.암.꽃.게.로.(인당 26000)


가게 내부 인테리어는 이런식이다.

다들 느낌 아시져?


밑반찬이 서빙되었다.

샐러드와 등등

그리고 제일중요한 구운김과 날치알!! 핡핡핡

새우튀김을 찍어먹을 타르타르소스도 함께 나온다.


먹음직스러운 김치도 통으로 나온다.

휴.. 우리집이었으면 쫙쫙 찢어 척척 얹어먹었을텐데.. 이놈의 사회적인 지위..


김치전

친구들이 존맛을 외쳐댔다.

나는 그냥 입만댔다. 이제 보니 아쉽네..


꽃게탕수로 보인다.

맛이 기억 안나는걸로보면 임팩트있지는 않았던듯


새우튀김과 고구마튀김

새우튀김에서 겉바속촉의 냄새가 난다!!!!

고구마튀김은 맛을 보지 못하였읍니다.. 다른 먹을게 많으니 ㅎㅎㅎㅎ


그리고 간장게장이 나왔다.


미치겠다 게들아....☆

게가 큰편은 아니지만 전래 알 그득그득하고요??

그런데 3인인데 게 5마리인것은 무엇...?

먹을때 눈치보이쟈나여 ㅠㅠㅠㅠㅠㅠ

친구들에게 몇개먹어야되냐고 말하니 모자라면 더 주문하면된다한다.

이래야 내 친구지~ 우리는 칭구칭긔~


양념게장 등장이여~

색이 정말 강렬하다...

참고로 내 친구들은 매운음식을 먹질모대여...

그래서 조금은 걱정이 되었읍니다.


새우장은 인원수에 맞게 세마리~

머리와 꼬리는 있고 몸통은 먹기 편하게 까주셨다.

기대된다리


꽃게탕

얼큰하니 넘나 좋았다.

이거 딱 소주안준데...쓰읍..


탕수와 튀김이 나오기 전이지만 한상 찰칵

참고로 밥은 좀 늦게나왔다.

그래서 간장게장을 먼저 조지기로



그럼 먹방 시작!!!


알좀보소~ 알좀보소~ 알~좀~~보~~~소~~오오오

게장 진심 존맛이다.

간장먹을때 제일 중요한거

1. 비린내안나는거 2. 안짠거 3. 살많은거

근데 심지어 알도 많음 ㅎㅎㅎㅎ

크지않은 게지만 살과 알이 꽉차있다.

저대로 쭈욱 짜먹으면 입안가득 게살이 퍼진다.

미쳐부리겠다 진심~


밥이 나오기전이라 새우튀김을 먼저 냠


타르타르를 찍어야 새우튀김의 완성

사실 난 간장을 더 좋아한다.

새우살이 달달하니 맛있었다.


밥이 나왔고요??


누룽지도 말아주셨읍니다..

이렇게 또 먹는데 힘을 주시네여...

밥과 함께 먹어보자구!!


친구의 게딱지

밥과 알을 넣어 비볐다.

역시 먹을줄 아는구만 따봉따봉

촉촉하게 적셔져 정말 탐이났다.


나도 밥에 얹어먹고


김에 게살이 넘칠정도로 넣고 날치알도 올려 싸먹고



게딱지에 밥과 날치알을 올려 챱챱 비벼먹었다.

참기름과 계란이 없어도 갠춘하넹!!!


양념게장도 쭉쭉쭉 짜먹고

친구들은 양념게장이 뒤늦게 올라오는 매운맛이라고했다.

나에게는 껌이었다. 후후후


새우장은 그냥 밥에 얹어 먹어벌여~~~~~~~


누룽지까지 밥 한끼 잘먹었다!!!


구로케... 또 통장의 잔고를 비워 살을 찌웠네요... 또르르...

맛있으니 됐따!!!

맛집 인정인정!!


계산을 하고 나오니 매실차와 커피가 준비되어있다.

이런건 괜히 또 먹어줘야한다..

매실차 냠!

이고슨 초록매실...??


날좋을때는 여기 앉아 커피와 매실차를 마셔줘도 좋을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