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에 수원을 방문했다.
이유는 공순오남친의 생일 겸 위문이었다.
뭘 먹을까 고민을 하다 얼큰한 조개에 소주한잔 하자며 택이네 조개전골로 향했다.
성균관대역쪽 맛집골목에 위치해있다..
연안부두에서 직접 공수해온 신선한 조개로 만든 조개전골이라니!!
해산물을 좋아하는 공순오는 벌써 기대됐다.
택이네 조개전골 메뉴판
주위를 둘러보니 조개전골 기본세트를 제일 많이 주문하는듯했다.
우리도 조개전골 2인으로 주문이요!!!
칼국수는 이미 마음속으로 주문해놓은 상태였다.
그리구 자몽한병도...
밑반찬은 간단하다.
김치, 양배추샐러드, 볶은김치, 산고추절임, 고추냉이가 나온다.
특이하게 볶음김치가 나왔다.
신선한데?!?!
조개를 찍어먹을 간장과 초고추장
여기에 고추냉이 풀어 냠하면~~ 진심 엄청나게 기대된다.
조금 기다리니 조개전골 찜냄비가 나온다.
크기 실화냐... 전래크다 진짜
찜냄비가 가스렌지에 올라가면 타이머를 올려준다.
10분정도 맞춰져있는데 타이머가 울리면 뚜껑을 열어준다.
두근두근
조개전골이 익을동안 먹으라고 나온 튀김만두와 오다리튀김
짭짤하니 맛났다.
너무 배불리지 않기 위해 맛만 봤다.
그리고 타이머가 울렸다.
두둥
빛나는 조개전골
너 정말 이쁘다.
조개전골에는 오징어, 청경채, 석화,
새우, 전복, 조개
가리비 짝짝, 키조개 관자
대합같네여
오뎅쓰, 홍합, 버섯
저 작은 그릇에는 계란찜인줄 알았는데 녹인 치즈가 들어있었다.
먹방 시작
가리비를 초장에 찍어 냠
조개 하나 살을 발라내어서
초장찍어 냠
새우 다내꺼
이쁘게 까주면 내 입속으로 냠
그냥먹어도 맛있는 조개를
청경채에 싸서 냠!!!
전복까지 ㅠㅠㅠㅠ
신선한 해산물들은 사실 그냥 익히기만 해도 존맛탱구리
택이네 조개전골도 존맛탱!!!
국물은 청양고추가 듬뿍 들어갔는지 얼큰하다.
정말..소주안주로 그만이었쟈나요...??
칼국수로 마무리하려던 우리는 2차를 가기로 마음을 굳히고 여기서 식사를 마쳤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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