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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씨엠립 12월 4박6일 소카 앙코르 리조트 저녁도착

2018.12.08(2018.12.08 ~ 2018.12.13)



우리 가족은 2018년도 12월 8일 저녁에 출발하는 에어서울 항공편을 이용해 씨엠립에 도착했다.

공항은 슬슬 마감시간이 다 되어가는듯했다.

우리도 서둘러 짐을 찾고 입국수속을 밟았다.

그리고 제일 먼저 유심을 사기 위해 돌아다니는데 한국에서 미리 알아온 통신사들이 벌써 문을 닫았다.ㅠㅠ 


결국 마지막까지 열려있던 메폰을 이용했다.

메폰 유심은 5달러에 7일동안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우리는 애매하긴 하지만 6일동안 체류예정이기때문에 딱 적당해보였다.

유심은 직원이 직접 교체해주는데 LG G7인 내 기종만 조금 애를 먹는듯했다..

그래도 결과적으로는 성공!

종종 안터질때도 있었지만 큰 어려움없이 이용할 수 있었다.





씨엠립에 도착시간이 이미 늦은 밤이라 교통이 걱정됐던 엄마아들이 미리 호텔픽업을 요청해놓아 다행히도 셔틀을 이용할 수 있었다.

셔틀탔는데 기사님이 먼저 인원수대로 시원한 물과 민트향이 나는 차가운 물수건을 건내주었다.

감동... 이런 서비스 너무 좋쟈나요...ㅠㅠㅠㅠ

더운 날씨에 시원한 물수건과 에어컨이 빵빵 나오는 셔틀버스는 정말 한줄기 빛과도 같았다.

캄보디아의 12월은 건기임에도 저녁은 습하고 더웠다.

그리고 벌레도 짱많아요...

숙소로 가는동안 안되는 영어로 기사님과 대화를 하는데 씨엠립은 12월인 겨울에도 30도정도인 더운나라라

기온이 15도정도만 돼도 저체온으로 사망하는 사람들이 있다고한다.

그러고보면 우리나라 참 다이나믹하다.. 한여름에는 40도에 육박하고 한겨울에는 영하20도에 육박하고...ㅎ...


10여분을 달렸을까? 우리는 씨엠립 소카 앙코르 리조트에 도착했다.


이곳이 로비인데 로비며 외관이며 할거없이 크리스마스분위기로 꾸며놓았다.

뭔가 더운 날씨에 크리스마스라니 미묘하게 느껴졌다.


여느 호텔들과 마찬가지로 소카 앙코르 리조트도 디파짓결제를 해야한다.

얼마인지는 정확하게 기억이 안나는데 100달러도 안했던거같다.

체크인을 하면 객실로 우리를 데려다준다.

밤이라 사진이 많이 흔들렸지만 객실 내부는 이런 모양새이다.


여기는 미니바

물과 티백종류는 먹어도 되지만 냉장고에 맥주와 음료 몇병이 들어있는데 그건 마시면 돈을 지불해야한다.


우리방은 더블 트윈룸이다.

공순오는 공순오엄마와 같은 방을 이용했다.


우리가 묵은 객실이 특이한게

방과 방 사이에 이런 문이 달려있다.

문을 두개를 열면


요렇게 건너편 방이 나온다.

여기는 공순오아빠와 공순오엄마아들이 이용하는 방이다.

참고로 문이 두개인 이유는 한쪽 방에서만 두 문을 열수 없다.

양쪽에서 다 열어줘야만 문 이용이 가능하다.

이런식의 방은 처음써보는데 가족방으로 쓰기에 괜찮은것같다.

단점은 숙박비가 더블이라는고...

이곳은 화장실이다.


시설들이 최신식은 아니지만 그래도 깔끔하다.


욕실 어매니티는 샴푸, 린스, 비누, 칫솔, 치약, 빗, 면도기, 쉐이빙크림, 머리끈, 면봉 등등이 있다.


웰컴과일도 준비되어있지만 맛은 ☆로...


소카 앙코르 리조트는 직접조명이 없고 간접조명만 있다.

그래서 완벽하게 소등하려면 매우 귀찮다.

직접조명에 익숙한 한국인들에게는 눈이 침침하자나요..

일단 오늘은 내일 일정을 위해 꿀잠을 자자





다음날 아침

낮에 보는 뷰를 찍어보았다.



우리가 묵은 방은 4층이었는데 소카 앙코르 리조트에는 더 높은 층도 있다.

하지만 씨엠립에서는 암묵적으로 앙코르와트보다 높은 층의 건물은 지을수가 없어 리조트 주위 숙소들이 다 층수가 낮은편이다.

구경을 조금 한 뒤 조식을 먹으러 갔다.

조식은 1층 레스토랑에서 먹을 수 있다.




깔끔한 테이블


음료는 종종 바뀌는것같은데 주로 물, 우유, 주스다.


여기 또우장과 요우티아오도있다.

중국인 숙박객들이 많은가보다.


신선한 요거트와 저지방우유도 있다.

요거트가 진짜 맛있었다.


빵도 대체로 괜찮은 편


소세지와 베이컨 웨지감자 등등도 있는데 베이컨은 딱딱해서 못먹을지경이었다..

근데 또 다른날 먹을때는 괜찮았다.

때에 따라 다른가보다.


삶은계란도 있지만


계란후라이와 오믈렛도 즉석에서 만들어준다.

오믈렛은 선택할 수 있는 토핑이 대여섯가지였던것같다.


밥도있고요?

사진이 왜 이렇게 가깝냐면 여친렌즈로 찍었기때문이다.

증말.. 화각 어쩔


쌀국수도 즉석에서 삶아준다.

토핑과 면은 직접 선택하면 된다.


쌀국수가 나오면 면과 고명을 찍어먹을 소스도 직접 제조할 수 있다.


나왔따!!!

나는 마늘후레이크, 쪽파, 라임 등등을 얹어먹었다.

국물은 얼큰한 쌀국수맛이고 어묵이 지존이다.. 동남아 어묵 너무 맛있음


빠질수없는 후라이와 팬케익, 소세지, 웨지감자도 먹어줘야지

그냥 다들 무난무난한 맛이다.


버터가 동글동글 존귀쟈나요...


빵에 발라 순삭시켜주었다.

버터가 찬물에 담겨있어서 그런지 딱딱쓰하당.. 두껍게 발라먹기 딱 좋은 질감!!


식사를 마치면 후식으로 커피와 티를 준다.

우리는 커퓌로 마무리~ 구수하다.


배터지게 조식을 먹고 난 후 막간을 이용해 숙소 주위를 둘러보았다.



여기는 어디인가하면


수영장이다!!!


청소중이라 이용은 불가해보였다.


내부에 헬스장도 있다.

호캉스하기에도 무리는 없어보였다.



입구에 계신 산타할아버지


숙소구경을 마치고 우리는 다음 일정을 위해 잠시 쉬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