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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방

속초 바다정원(2018.07.14)


자작나무숲을 돌고 원당막국수까지 클리어한 우리들은 강원도 속초로 향했다!

우리의 목적은 바다정원... 바로 바다가 보이는 바다뷰 카페이다!!

전부터 오고싶었는데 속초는 와도 어떻게 기회가 안됐었다.

드디어 방문을 한 우리들!! 오길 잘했다!!


오자마자 우리들은 음료와 빵을 재빠르게 주문을 하고 테라스를 향해 달려나갔다.

누구보다 빠르게 테라스석을 차지한 후 남자친구는 자리맡기. 나는 사진찍기.


사실 우리테이블에서는 바다가 잘 보이지않았다.

바다에서 가까운 자리들은 이미 다 차있었기때문에

우리는 테라스석이지만 바다에서 먼 테이블에 앉을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나는 사진을 찍기위해 몸을 일으켰다.



바다도 바다지만 노을지는 하늘이 정말 한몫했다..

대충찍어도 넘나 아름다운것!!

이 아름다운 광경을 혼자만 구경하다 나는 자리로 돌아갔다.





자리로 갔을때 빵과 음료는 도착해있었다.

나는 아아, 남자친구는 베리에이드

그리고 치즈볼이 들어간 치아바타였나.. 그거랑

무화과깜빠뉴였나... 하여간 그거를 주문했다.

치아바타는 적당히 짭짤하니 부드럽고 맛났는데

무화과는 강냉이 다 부서지는줄알았냄...

참고로 나는 발효빵을 좋아하기때문에 질긴식감도 좋아한다.

근데 이빵은 너무 딱딱행..ㅠㅠ




빵과 음료를 먹으며 둘러보는 카페 전경

점점 해가지고 카페 외벽에 달린 조명들이 빛을 비춘다.

정말 분위기가 예술...




하늘의 그라데이션과 구름, 빛의 조화가 환상이다.

구름도 하필이면 저렇게 이쁘게 떠가지고..

나처럼 수호랑과 반다비도 신이 나 보인다.

바다를 더 가까이에서 보고싶으면 수호랑과 반다비사이에있는 송림가는길로 내려가면 된다.

위에 있는 바다사진도 해가 지기 전에 내려가서 찍은 사진이다.

해가 진 후 우리는 다시 한 번 바다를 구경하기위해 송림가는길로 내려갔다.


여담인데 저 송림은 소나무숲이다.

정말 자그마하게 꾸며놓은..




아뿔싸.. 문이 잠겨버렸다.

해가지면 자물쇠가 채워진다고한다...힝..

밤에 보는 바다도 참 아름다운데..

그래서 나는 철창사이로 사진을 찍었다.

근데 그게 또 절경이냄...



완전히 해가 진 후의 바다정원

아이폰7 카메라여서 그런지 빛이 없으니 데세랄만큼 아름답진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