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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일상

싸이 흠뻑쇼 후기(2018.08.03)

어제 싸이 흠뻑쇼를 다녀왔다!
아직까지도 몸이 뻐근하고 쑤신다ㅠㅠ
그래도 너무나도 즐거웠고 내 평생 이렇게 열정적으로 놀 날이 있을까싶어 올린다.

콘서트당일 직장에 반차를 내고 친구들을 만나러 잠실종합운동장역을 갔다.
생각보다 많은 파란옷을 입은 사람들이 있었다.
잠실종합운동장역에는 물품보관함이 두군데가 있다고 해서 먼저 5번출구와 가까운 보관함을 찾아갔다.
지하철 물품보관함에 남은공간은 없었다.
심지어 6번출구 보관함은 운영안함 ㅠㅠㅠㅠ


공연장 물품보관소에 짐을 맡길까했지만
결국에는 친구들이 묵는 숙소에 맡겼는데 그러기를 너무 잘했다.
사람이 너무 많음.....

친구들이 묵은 숙소는 잠실새내쪽에 있는 라비앙호텔이었다!
숙소에 잠깐 들어갔다 나왔는데 새로 리모델링을 해서 그런지 정말 깔끔했다.
프론트에서 본 가격도 생각보다 저렴함...

그래도 숙소가 없다먼 흠뻑쇼 물품보관소에 짐을 맡기는게 최선일거같다.

짐을 맡기고 이제 스탠딩 줄을 스러 간다!

스탠딩 대기줄은 지루하고도 지겹다.

우여곡절 끝에 즐기게 된 공연!

사진은.... 흥분해서....
그렇지만 싸이도 사진찍느라 즐기는걸 잊지말라했고요!!!
사진은 안남았지만 즐거운 추억이 남았다.

일단 게스트는 드렁큰타이거 윤미래 성시경 나왔구요.

기억나는 셋리스트를 꼽자면
I LUV IT
나팔바지
Gentleman
강남스타일
연예인
챔피언
Dream
어떘을까
뜨거운 안녕
예술이야
내 눈에는
낙원
We are the one
New Face
아버지

순서는 상관없이봐주세요 ㅠㅠ
그리고 여름노래메들리! 이렇게 기억이 납니다.
정확하지않을수도있다.
근데 위에 부른 곡들은 다 불렀다.

제가 생각하는 필수 준비물은 방수팩!!!!
방수되는 핸드폰이면 몰라도 공연장에서 나눠주는 비닐가방으로는 택도 없습니다ㅠㅠ
핸드폰을 두고가시던지 방수팩을 꼭 챙기시길...

그리고 좋았던게 아쿠아슈즈!
발가락 뚫린거 말고 막힌걸로 가져가세요.
네시간정도를 뛰어놀아야해서 샌들형은 매우 비추입니당...
그리고 중간중간 사람들한테 밀리다보면 밟히게되는 경우도 생기고요..

그리고 갈아입을 옷과 속옷!
자차타고 가시거나 주변에 숙소잡아서 주무시거나 하시는분들은 해당안되겠지만
저는 택시타고 귀가해야해서 옷과 속옷은 필수였네요..

그리고 헤어밴드나 반다나
저는 반다나를 착용했는데 머리가 젖은상태로 계속 놀다보니 머리카락이 물미역처럼 달라붙기도하고요.
계속 머리카락을 타고 물이 흘러내리는데 반다나가 그 물을 흡수시켜주니 놀기 더 편했습니다.

그리고 얼음물 혹은 물 제발 꼭 여분으로 가져가주세요..
생수 500미리짜리 한병씩 나눠주긴하는데 요즘같은날에는 턱없이 부족합니다.
공연중간중간 물 충분히 마셔주세요.
안그러면 탈진오기쉽습니다.

그리고 가기전에 밥 꼭 든든히 챙겨드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