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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2018년 10월 홍콩 3박 5일 - 3 (The alley/스파이시크랩)




침사추이 시계탑 - 헤리티지 1881 - 청킹맨션 - The alley - 템플스트리트 야시장 - 템플스트리트 스파이시 크랩

얏록에서 점심식사를 마친 후 우리는 침사추이에 가기 위해 스타페리를 타러 갔다.

페리터미널에 스타벅스도 있다.

터미널은 여러게이트가 있는데 원하는 목적지가 써져있는 게이트로 가서 페리를 타면 된다.

토큰을 사야하는 사람들은 왼쪽으로 옥토퍼스카드가 있는 사람은 오른쪽으로 안내를 해준다.
우리는 옥토퍼스카드를 이용해 찍고 들어갔다.

페리를 타고 침사추이로 가는 시간은 10여분정도 소요된다.
좌석은 정해지지않고 그냥 원하는 자리에 앉아서 가면 된다.
우리는 에어컨석으로 갔다.

침사추이 도착!

터미널에서 내려 조금만 걷다보면 침사추이 시계탑이 보인다.
우리는 셩완에서 배를 타고 건너왔지만 원래는 기차역이었다고한다.
그래서 무역상들이 도착하면 제일먼저 시간을 확인하는 시계탑이었다고한다.

날이 맑아 이쁘다.

시계탑을 구경한 후 우리는 헤리티지 1881로 향했다.
물론 구글맵을 보고 걸어갔다.
사실 헤리티지 1881이 어떤곳인지 몰랐는데 도착해보니 쇼핑몰이었다.

좀 멋지게 꾸며놓은...

콜로세움이세여?

저기 보이는 헤리티지가 포토존이다.
우리는 사람이 없길래 반대편에서 사진을 엄청 찍어댔는데 찍은 사진을 확인해보니 일이 뒤집어져있다.
사람 참 많죠잉

머 딱히 볼게 없다..
다음 코스인 청킹맨션으로 ㄱㄱㄱ

이거 찾으라 디지는줄 알았읍니다...
맨션이라해서 사람사는데인줄 알았고요...?
익청빌딩 생각하고 갔고요...?
근데 외 않이야???
여기가 빌딩같고 익청빌딩이 맨션같네요...
몇바퀴 돌고 포기하려다 우연히 발견함

휴.. 고생 참 많아써..

이렇게 써져있는것도 모르고!!!!

고생고생 개고생하다 카페가려고 아이스퀘어 들어갔는데 하나있는 스벅은 이미 만석에 줄도 길고 카페라고 해서 다른층 올라가봤더니 이름만 카페인 식당이었다...
결국 둘 다 지쳐 쇼파에서 좀 쉬다 레알 카페에 가자며 아이스퀘어를 나섰는데...

청킹맨션에 더 앨리 실화냐...

이 루돌프가 너무나도 보고싶었읍니다..
근데 줄이 너무 깁니다..
하지만 길게 늘어선 줄에 우리도 합류했다.
이게 아마 우리 홍콩여행의 첫 대기이자 마지막 대기였을것이다.
대부분의 식당을 10분 미만으로 기다려서 들어갔기때무네...

줄어들것같지 않았던 대기줄도 줄어들어 어느새 우리 차례가 왔고요..?
나는 오리지널인 브라운슈가밀크티를 주문하고 친구는 키위?? 버블티를 주문했다.
그린티도 먹어보고싶었는데 솔드아웃이었다.

잘 안보이지만 메뉴판

영수증
도합 56홍딸

결제를 하면 끝나는게 아니다.
옆에 픽업대기줄이 또 있다.후후..
그래도 나름 빨리 줄어든다.

요기 포토존도 있는데 저 사슴머리가 은근 높다.

저 뒤에 사슴 보이시나여..
전래 그로테스크하네...
음료는 브라운슈가시럽을 뿌리고 위에 타피오카를 얹고 밀크티를 끼얹고 마지막이 우유같다.
층이 은근 살아있는데 더앨리 밀크티는 절대 섞어먹으면 안된다고 한다.
그래서 그냥 마셨는데..
여하간 존맛탱이었다.
이건 레알 반박불가..
진심 전래 맛있음...
버블이 쫠깃쫠깃 부들부들하고 브라운슈가는 달달하고 풍미 쩔고 마지막에 올라오는 찬우유로 마무리해주면..
하여간 미쳤다.
개맛존맛이라 다시 줄서서 하나 더 먹고싶었다.
키위도 맛났는데 밀크티가 레알이다.

그래서 조만간 가로수길에 생긴 더앨리에 방문할 예정이다.
나는 참 운도 좋지..
가로수길에 없었으면 어쩔뻔했어.. 홍콩 두번갈뻔

밀크티를 쪽쪽 빨며
HEERETEA로 향했다.
망고쥬스를 먹기위해..
이미 먹고있는데 또 먹으러 가는 우리들...
이것이 바로 식도락의 길...

근데 솔드아웃 ㅋ
계절메뉴라 이제 안나온다는거같았다.
쒸익쒸익 허유산은 그렇게 망고가 많은데 왜 여기는 없는곤데?????
안판다는데 별수있나...

그리고 우리는 미도카페를 가기위해 버스를 탔다.(또먹어..)
그런데 아뿔싸
수요일은 휴무란다...
얏록때 구글맵한테 당해서 혹시나하고갔던거였는데 레알 휴무였다...흡...
맛집들이란..
우짤수없이 우리는 템플스트리트 야시장으로 고고~

훠우 우리나라 재래시장같다.
사람도 진짜 많다.
이곳저곳 구경을하며 걸어다녔다.

기념품으로 사갈만한게 많았다.
근데 친구랑 두개삼 ㅋ
핸드폰케이스도 판다.

양 사이드는 사람사는 집같았다.
매일매일 집앞에 야시장이서면 어떤기분일까

분위기 있고 너무 좋았는데 아쉬운점은 천막에서 자꾸 물이 떨어진다.
죠욱꿈 쨔증쓰...

하지만 나의 목적은 야시장이 아니다.
바로 스파이시크랩!!!!!

템플 스트리트 스파이시 크랩
이거 정말 미친듯이 먹어보고싶었다.

이번에도 마지막테이블에 앉았다.
아무래도 우리는 여행운이 좋은듯
먹방운인가...

앉자마자 다른 테이블을 스캔했다.
많이 먹는건 스파이시크랩과 바지락, 쏙같이 생긴 새우..
내가 환장하는 해산물들...
수조에서 새우와 크랩들이 살아 움직이고요...?
수조째로 가져가고싶었지만 참았다..


일단 해가졌으니 맥주 한병


옌징맥주와 칭따오가 있었는데 우리는 옌징선택!

또 마시구싶내

그리고 바지락볶음과 스파이시크랩을 주문했다.
가격은 바지락볶음은 정찰제로 70달러정도였고 크랩은 싯가였다.
1마리에 비해 2마리 가격이 훨씬 쌌던걸로 기억한다.
그래서 두마리 주문함 ㅎ
크기는 다를수도 있음

기본안주인 짭짤하고 달달한 땅콩을 줏어먹다 메뉴가 나왔다.

바지락볶음
이거는 진심 소주안주다.
굴소스같은걸 넣고 볶았는데 짭쪼름한게 크으으
맥주가 술술 들어간다.

바지락 세입 맥주 한입

그리고 대망의 스파이시크랩

하 때깔보소..
정말 반갑다 친구야..

크랩 집게발이 을매나 딱딱한지 깨먹으라고 장비도 준다.

일단 몸통부터 ㅠㅠㅠㅠㅠ
흥분해서 흔들렸다.

크랩을 짭짜름하고 매콤한 소스에 볶아낸거같은데 그 소스맛이 알듯 모르겠다.
조금 라면스프맛같기도하고...
근데 존맛에 중독성있다.
살도 실하고 짜고 매콤한게 내가 완전 좋아하는 맛이다.
껍데기가 너무 딱딱하지만 않았어도 껍데기째 씹어먹는건데...

하지만 레알은 집게발이고요...?
뺀찌같은걸로 뿌개서 먹는데 힘조절을 잘해야된다.
쎄게하면 살이 다 부서진다.
이건 작은 집게발이고 큰 집게발은 진심 발하나에 소주 세병은 마실것같다.
처음에는 조신하게 먹는다며 젓가락으로 쑤셔대다 이건 아니다싶어 양손으로 잡고 뜯었다.
사실 주문할때 수조에서 날아다니는 새우도 먹자했다가 친구가 단칼에 잘라 아쉬웠는데 크랩을 먹는 나를 보며 이렇게 좋아하는걸보니 시켜줄걸 그랬다며 짠하게 쳐다봤다.
그 마음 잘 간직하라구

여기는 다시 올 의향 백만개!!!!!!!!
다먹고 바지 버클이 터질정도로 맛났다.(레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