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서 카카오프렌즈에서 나온 라이언 와플메이커를 보았다. 보자마자 나의 오감을 만족시켜줄거라는 생각이 들었다.와플메이커치고는 비싼값에 손이 조금 떨렸지만 그 떨림이 결제를 막지는 못했다. 결국 나는 카카오프렌즈 라이언 와플메이커를 구매했고 드디어 발송시작 카톡이 날라왔다.
그리고 발송이 시작됨과 동시에 장을 보았다. 파생소비의 무서움이란... 나는 나의 재미를 위해 와플메이커를 샀지만 다른이들은 굳이 만들지마시고 사서 먹는걸 추천한다.
그리고 와플을 만들기 위해 준비한 재료나 과정들을 기록해놓긴했지만 오늘은 와플메이커의 사용만을 강조해 포스팅해본다.
카카오프렌즈 라이언 와플메이커는 아직 정식출시되지 않은 상품이다. 카카오프렌즈샵에서 판매하기 전에 카카오 메이커스에서 1000개 한정으로 주문을 받았고 나는 다행스럽게도 품절이 되기전에 구매를 할 수 있었다.
라이언 와플메이커는 레꼴뜨사의 와플메이커에 캐릭터를 입힌 제품이다. 그래서 레꼴뜨사에서 나온 다른 와플플레이트와 호환이 가능하다고 한다.
라이언 와플메이커가 담겨있는 상자
뜯으면 환불불가라는 어마무시한 경고문이 담겨있다.
와플메이커 취급설명서와 간단한 레시피북이 들어있다.
이제 모든 제품들이 정상적으로 들어있는지 확인해보자.
와플메이커 본체
라이언하면 떠오르는 컬러인 주황색이 주로 이룬다. 윗면에는 라이언의 동그란 얼굴이 찍혀있다. 내부를 구경하자면 양면에 와플 플레이트가 장착되어있다. 기본플레이트는 가운데에 라이언의 얼굴이 박힌 와플모양이다. 플레이트를 탈착해보면 안에 열선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열선이 열을 플레이트로 전달해 와플반죽을 익혀주는 것이다.
뒷면을 보면 전원코드를 감을 수 있게 되어있다. 쏙 말아 끼우면 수납하기 간편할 것 같다.
라이언 와플메이커를 구매하면 받는 플레이트의 종류는 두종류다. 기본플레이트와 작은 빵을 만들 수 있는 플레이트다. 이 미니 브레드 플레이트는 라이언 두개, 무지, 어피치로 구성되어있다. 양면에 모양이 다른 디테일함도 확인할 수 있다.
플레이트를 보관할 수 있는 플레이트홀더도 함께 증정된다. 사실 플레이트홀더는 사이즈도 그렇고 모양도 일반 식기도구들과 다르기때문에 어떻게 보관할지 난감할 수 있는데 홀더 덕분에 깔끔하게 수납이 된다.
와플메이커를 조금 구경한 뒤 반죽을 준비했다.
팬케익가루로 만들었다. 만드는 과정은 나중에 자세히 포스팅 할 예정이다.
와플을 굽기 전에 먼저 예열을 한 플레이트에 버터나 기름을 발라줘야하는데 양은 최대한 소량으로 발라주는게 좋다. 기름기가 많으면 특히 버터는 뜨거운 온도에 타기때문에 와플 겉면의 색이 고르게 나지 않는다. 그래서 버터나 기름을 바르고 키친타올로 한번 닦아주는게 좋다.
라이언 와플메이커는 생각보다 온도가 높아 버터가 닿자마자 타버린다. 플레이트가 굴곡져 닦아내기가 여의치않지만 타버린부분만이라도 닦아내보자.
반죽양은 80퍼센트정도가 적당하다고 하는데 윗면까지 채우기 위해서 가득 채우는게 모양은 더 이쁠 것 같다.
반죽을 채운 뒤 윗면에 기포가 보글보글 올라오면 그때 와플메이커를 닫아준다. 그리고 5분정도 기다려준다. 라이언 와플메이커의 아쉬운 점은 시간을 예약할 수 없다는 점이다. 그렇기 때문에 타이머나 알람을 설정해놓고 기다려주는게 좋을 것 같다.
그리고 뚜껑을 열어 와플이 잘 구워졌는지 확인하고 덜 구워졌다 싶으면 조금 더 덮어둔 뒤 와플을 꺼내면 된다.
생각만큼 고르게 구워지지않았다.
아쉬움이 많이 남는 와플이다.
사실 새로 시도해보려고 준비한 와플재료가 몇개 있는데 만족할만한 성과가 나오지않아 포스팅하기가 어려울것 같다. 다음기회에....
라이언와플메이커를 써보고 느낀 점
플레이트가 분리형이라는건 아주 좋은 장점
하지만 반죽이 새어나가는 경우가 생긴다면 매우 단점
반죽이 넘치자 플레이트를 교환하는 버튼에 끼이고 난리난다.
온도조절을 할 수 없다는 점도 아쉽다.
시간계산을 할 수 없다는 점도 아쉽다.
장점은 정말정말 귀엽다.
캐릭터들의 얼굴이 새겨진 플레이트는 생각보다 매우 많이 작다.
사실 이 플레이트로 뭔가 많이 해보고싶었는데 조금 연습이 필요할 것 같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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