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먹방

이태원 해방촌, 라구


갑자기 친구에게 개인적으로 연락이 왔다.

이런사이가 아닌데...????

무슨일이 있나 싶어 물어보았다.

"돌잔치하니??"

친구는 미쳤냐고 물었다.

작년에 결혼한 친구였다.

여하간 연락을 한 이유는 점심을 같이 먹자고 하기 위해서였고

개인적으로 한 이유는 단톡방에서 물어보면 대답을 안하기때문이었다.

다른 친구들에게도 다 개인적으로 물어봤다고 한다.

역시 우리가 친구인 이유가 있었어..

그렇게 우리는 점심약속을 잡았고 이태원 라구에서 만나기로 했다.



라구

서울 용산구 용산동2가 45-4


02-796-8777



적지않은 인원이라 예약을 해야하지않을까 싶었는데 라구는 예약을 받지 않는다.

그래서 우리는 영업시간에 맞춰 일찍 도착한 사람이 먼저 대기하기로 약속했다.



다행히도 영업전이어서 그런지 사람이 많지는 않았다.

오픈하기를 기다리고있으니 먼저 온 순서대로 인원수를 물어보았다.

"9명이요"


애기까지 9명이었는데 친구한명이 오는길에 일이 생겨 같이 식사를 못하게되었다.

그래서 으른 7명과 아이1명이 되었다.

이렇게 입장 전에 미리 셋팅을 해주신다.


기본적인 셋팅이다.


라구 메뉴판

우리는 스테이크 종류별로 2개씩과 파스타 3개 샐러드 종류별로 하나씩을 주문했다.


스테이크에는 와인 한잔씩 나온다.

안마시는 친구들은 음료를 마시고 나는 당연히 와인을 마셨다. 뉸뉴난나

싱겁지않고 독하지않고 곁들여먹는 테이블와인으로 딱이었다.


닭고기가 들어간 샐러드

입이 많아 닭고기는 레어했다. 쒸익쒸익


그래서 스테이크샐러드는 먼저 펐다. 우하하하하


고기는 질기지 않고 맛있었다.


할머니가 만든 라구파스타

라구에는 이름답게 파는 파스타가 라구파스타 한종류다.

라구파스타는 전에 다른데서 먹어보고 실망한적이 있어 걱정이 되었다.

어딘지 밝힐수는 없지만 거기는 파스타보다는 라자냐가 맛있었다.


생각보다 맛있다!!

소스와 면이 잘 어울어졌다.

맛은 처음먹으면 조금 낯설수도 있는 맛이다.

근데 맛있다. 눅진한 맛.


무슨 스테이크인지는 모르겠지만 스테이크

어차피 두 종류가 다 같은 부위다. 양만 다르고..

매쉬드포테이토와 씨겨자를 발라 먹으면 을매나 맛나게여???

정말 부드러웠다.


고기에서 나온 기름은 아닌거같고 버터아니면 오일종류같은데 너무 많다..

그래도 한끼 잘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