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돌틈은 영등포에 있는 유명한 횟집이다.
타이밍 잘못잡으면 대기해야할정도로 손님이 많다.
사실 여기는 정말 여러번갈정도로 좋아하는데 포스팅은 첨해본당... 왜 이제야 했을까
몽돌틈은 제철에 맞는 해산물들도 판매를 한다.
사실 원래 쭈꾸미를 먹으려던건 아니었다.
여느때처럼 회를 먹으려고 했다.
그런데 찾아본 후기에서 쭈꾸미샤브샤브가 을매나 맛나보이게여...????
근데 회도 먹고싶쟈나여???
그래서 둘 다 먹게 되었다.
생선회가 주종목이지만 철맞이 쭈꾸미샤브샤브도 판매한다.
평소에는 특선사시미나 세트메뉴를 주로 먹었었다.
여기가 또 알탕, 매운탕 맛집이다.
SNS에 올리면 100프로 당첨되는 복권도 준다고한다.
나와 친구는 SNS를 잘 안해서 안했다.
우리는 쭈꾸미샤브샤브와 광어+연어를 주문했다.
조금 기다리니 밑반찬이 차려졌다.
참고로 이 밑반찬들은 회만 주문해도 나온다.
가짓수가 정말 많은데 수만채우는게 아니라 진짜 맛있다.
특히 저 깻잎에 싸먹은 회무침은 날치알이 톡톡 터지는게 다른 먹을게 많아 리필해먹지는 않았지만 더먹고싶었쟈나여...
광어와 연어회가 먼저 나왔다.
회는 에피타이저다.
왜냐면 상이 좁아 회를 먼저 먹고 쭈꾸미샤브샤브를 먹기로했기때문이다.
광어의 부위중 하나로 추정되는 이 부위가 식감이 특이했다.
세꼬시같이 뼈가 씹혔는데 광어에서 이런 맛이 나다니?!?!
신기한 경험이었다.
맛있는 회 한점을 집어
곁들여 나오는 해초와 참치속젓을 살짝 묻혀 백김치에 싸먹으면 존맛
참치속젓은 몽돌틈에서 처음 먹어봤는데 진짜 신세계였다.
사실 몽돌틈에 오는 이유 중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싶다.
같이 주는 해초도 이름은 모르겠지만 그냥 존맛탱구리~
회를 반정도 먹었을까?
이제 쭈꾸미 샤브샤브를 먹을 차례다.
청경채, 느타리 버섯, 배추, 팽이버섯, 숙주 등 야채가 산더미
그리고 살아있는 쭈꾸미와 전복!!!
쭈꾸미가 정말 신선하다.... 막 살아서 물총쏘고 난리났다ㅠㅠ
전복도 어찌나 신선하던지.. 둘이 착 달라붙어 떨어지지않았다.
육수가 어느정도 끓으면 야채를 먼저 넣고 쭈꾸미를 넣는다.
아 사진은 못찍었는데 소고기도 같이 준다.
뒤에 살짝 보이는 빨간거..
다시 봐도 침이 꼴깍 넘어간다.
쭈꾸미를 넣고 살짝 익었을때 먹으면 야들야들하니 정말 맛있다.
확실히 냉동과는 다른맛
영등포에서 쭈꾸미를 먹는다면 몽돌틈을 추천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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