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오고야말았다.
대만 여행의 마지막날....흑흑
다시 되새김질해봐도 아쉽구나
우리는 스타호스텔의 마지막을 기념하기위해 조식을 먹었다.
아침이 되면 식당에 조식이 준비된다.
샐러드 귤 바나나 스타후르츠 빵
무료치고 종류가 되게 다양하다.
음료수도 여러종류가 있었고 드립커피도 준비돼있다.
두번째접시
모닝빵 식빵 그리고 다양한 잼들
한끼 잘 먹었다.
마지막날의 첫번째 일정은 101빌딩을 다시 방문하는것이었다.
마지막날 보니 아쉬운 메인스테이션
지하철역에서 내려 쭉쭉 걸었던것같다.
낮에보는 101빌딩
하지만 우리의 목표는 LOVE 조형물
여기서 사진 한방 찍어가야 대만구경 좀 했구나~싶은거 아니겠는가
후딱 사진을 찍고 우리는 점심을 먹으러 고고했다.
이번에는 버스를 타고 갔다.
대만 버스에는 USB 충전 포트가 있다. 우왕..
이렇게 꽂아서 쓰면 된다.
정말 신기했다.
우리는 점심을 먹기위해 시먼에 있는 황지아훠궈에 갔다.
황지아훠궈는 부페식 무한리필 훠궈식당이다.
넘나리 기대되는것..
그리고 들어서자마자 놀랐다.
이 음료 다 공짜...
옆에 맥주도 있는데 그것들도 다.
대 to the 박
채소, 해산물, 고기, 내장 등등등
모두 원하는 만큼 가져다먹을 수 있다.
이 어마어마한 가짓수에 감탄했다.
해산물들이 엄청 많았는데 사실 종류들이 너무 많아 뭐가뭔지 몰라서 못먹은게 더 많다.. 지금 생각하니 너무 아쉽다.
이것저것 다 조지고오는건데...
여하간 재료들 모두 신선하고 실했다.
번역이 가능한 재료들은 한국말로 친절하게 써져있었다.
아 그리고 여기는 메뉴판도 한글메뉴판이 있다.
그래서 한국인들만 많이 오는덴가 싶었는데 대만인들도 많았다.
과일 종류도 진짜 많다.
내가 사랑하는 패션후르츠도 존많
다 내꼬
우리는 신선한버섯육수와 황지아마라훠궈로 선택했다.
첫 음료는 타이완맥주
왼쪽에 구두주걱같이 생긴 저거는 어묵반죽이다.
저기서 반죽을 떼어 국물에 넣으면 어묵이 굳는다.
개맛존맛
신선한버섯육수는 훠궈에 익숙하지않은 사람들이 먹기에 딱 좋다.
그리고 국물이 진짜 맛있었다.
황지아마라훠궈는 딱 마라맛 육수다.
안에 선지와 두부가 기본으로 들어있었던것같다.
하 보니깐 또 먹고싶다..
백탕 홍탕을 번갈아가며 뿌개기
대만을 다녀오고 제일 그리웠던게 바로 이 훠궈다.
그래서 한동안 한국에 있는 훠궈집을 돌아다녀봤지만 대만에서의 그 맛은 안났다.
황지아훠궈는 진짜 다음에 대만에 갈 기회가 되면 꼭 다시 방문할것이다.
꼭 다시 갈꾸얌
처음보는거 먹어보겠다며 선택한 음료
솔의눈맛이다.
우리는 밥을 든든하게 챙겨먹은 후 용산사로 향했다.
사실 전날 저녁에 가보려고했지만 버스투어가이드님이 저녁에 여자들끼리만 용산사에 가는건 위험하다고했다.
부랑자들도 있다고..
본인도 대만사람이지만 관광객들에게 그런모습은 조금 창피하다고도하셨다.
그마음 이해합니다...
하여간 그래서 우리는 낮에 방문을 했다.
사실 이름말고는 아무 정보없이 가서 딱히 쓸말이 없당..
사진만 찍고 빠빠이했었던것같다.
벌써 공항갈시간이 됐다..
그래서 용산사 맞은편 85도씨 카페에서 커피를 테이크아웃해갔다.
정신없이 가서 거의 녹은 뒤에 맛봤다.
제대로 못마신게 조금 아쉽다.
타오위안 공항에서 기념품과 면세를 조금 산 뒤에 우리는 비행기에 올라탔다.
2박3일동안 정말 즐거웠다.
아쉬움이 없다고는 할 수 없지만 그래도 짧은 기간동안 잘 즐기고온것같기도하고... 나름 인기있는 관광지나 식당은 다 가본것같다.
기내식도 먹어야지여
생선살이 들어간 파스타와 와인
캐세이패시픽은 와인도 무제한입니당.
와인과 함께 코코를 보며 돌아왔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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