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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2018년 3월 대만 타이페이 2박3일 - 둘째날 - 2






예스허진지 - 진과스

진과스는 광산마을이라고한다.
박물관도 있는데 시간이 없어서 들리지못했던것같다.
그래서 밥먹고 가벼운 산책후에 다시 만나기로했다.

진과스 박물관


광부도시락
밥에 돼지갈비, 김치, 콩자반, 장조림을 얹었다.
덮밥이라 한끼 떼우기 아주 괜찮았다.
대만음식에 김치가 들어있어 새롭긴했는데 우짜다 이게 여기에...?!?!
콜라랑 먹으니 을매나 맛이 좋게여



진과스 냥이

심기불편해보이시는건 저만의 생각이겠져

사실 진과스 박물관을 안가니 딱히 볼게 없었다.

다음은 애니메이션 센과치히로의행방불명 배경인 지우펀 고고고



두둥

나는 이런부분에서 대만이 일본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입구에 세워진 고양이상

보이시나여
지우펀은 지옥편이라는 별칭이 있는데 바로 지옥같이 사람이 많다는 뜻이다.
계단 끝까지 올라가는데 수십분걸린듯..

그리고 일본사람들을 조심하라고그랬다.
유독 대만에서 비매너라며...
계단에서 구르는 상상만해도 아찔하다

지우펀은 이런 사진이 대부분이다.
사실 포토존도 있긴한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엄두도 안냈다.
그리고 사실 우리의 목표는 관광보다는 젤리였다.

사진을 안찍어뒀는데 지우펀에서 파는 망고, 리치젤리 꼭 사드시길 ㅠㅠㅠㅠ존맛입네다
얼려먹어도 맛나고 그냥먹어도 맛나다.
이거랑 미미크래커를 사기위해서 우리는 빈캐리어를 들고갔고 탁월한 선택이었다.

계단오르다 귀여워보여서 찍은것같다.

지우펀 끝

즐거운 버스투어가 끝나고 우리들은 다음 목표인 스린야시장으로 향했다.

시먼역이었나??? 내려주셔서
MRT타고 젠탄역으로 향했다.
스린야시장이라고 스린역에서 내리면 한참 걸읍니다요.

사실 야시장 입구에 들어서기 전부터 푸드부스들은 늘어서있다.
대만 길거리 간식으로 유명한 지파이, 왕자치즈감자, 탕후루, 큐브스테이크 등등이 다 그쪽에서 판다.

냄새와 비주얼의 유혹이 장난아니다.

우리는 스린야시장에서 야식으로 먹을 지파이, 왕자치즈감자를 포장했다.

그리고 딸기 탕후루를 사먹었다.

먹방에서만 보던 탕후루ㅠㅠㅠㅠ
이날 드디어 맛봤다.
겉은 사탕처럼 딱딱하고 안은 과일이 그대로 살아 부드럽다.
아그작아그작하면서 과즙이 팡팡 터진다.
하여간 존맛
또 먹고싶다ㅠㅠ

스린야시장 입구

안에서는 새우잡기? 이런 게임들도 있고 우리나라 시장처럼 폰케이스나 파우치 등등 기념품이 될만한것들도 많이 팔았다.
우리는 구경을 하다 한국에 사갈 펑리수를 샀다.
유명하지않은 브랜드였고 좀 가격대가 있었지만 정말 고급지고 맛있었다.

지하철타고 다시 숙소로 고고고

밤의 타이페이 메인 스테이션

둘째날 저녁은 면세점에서 사온 보테가 로제 스파클링 와인이 메인이다.
냉장고에 넣어놓고 얼마나 기대를 했는지..
일행이 한국에서 가져온 일회용 와인잔도 함께했다.
스타호스텔에 구비된 식기류도 사용가능하다.
대신 잘 씻어놔야겠죠잉~

스타호스텔은 객실에서 취식이 금지돼있다.
그래서 부엌에 나와서 먹었는데 정말 좋았다.
분위기가 예술이다.

보테가 로제 스파클링 와인
보테가에서도 와인이 나오는줄은 몰랐다.
사실 깊게 생각안하고 일행과 그냥 달고 맛난거 달라해서 추천받은거였는데 생각보다 진짜 맛났다.
와인맛은 잘 몰라서 그냥 시원하고 스파클링 팡팡터지면 좋아한다.

지파이
큰 닭고기에 양념을 하고 튀겨서 또 양념을 발라주는 간식
간장닭튀김의 느낌이다.
식어서 전자렌지에 뎁혔는데도 크게 임팩트가 없었다.
그래도 엄청 실하다.
갓만들었을때 먹는게 좋을듯

왕자치즈감자
으깬 감자에 채소, 베이컨, 옥수수같은걸 잔뜩 얹고 치즈소스를 듬뿍 뿌려준다.
개존맛
이거는 전자렌지에 다시 뎁혀도 존맛이다.
진심 강추

이건 만한대찬
대만에서 제일 유명한 라면
스타호스텔 매점에서 팔길래 사먹었다.
진심 내스타일 ㅠㅜㅠㅠ
안에 소고기도 들어있고 감미유도 들어있었던것같은데 진심 존맛이다.
맛은 왕뚜껑같기도 하고 도시락같기도한데 지금 생각해보니 진짬뽕같기도하다.
잘 모르겠다... 겁나 맛있게 먹었는데 잘 기억이 안난다....
아무래도 한번 더 먹어봐야겠다.

이렇게 야식을 조지고 우리는 또 딥슬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