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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세끼

오뚜기 신상 미역국라면 후기


갓뚜기에서 신상라면이 나왔다.

평소에도 오뚜기 제품을 즐겨 먹는 내가 안먹어볼수없지!!

심지어 내가 좋아하는 미역국라면이다...!!!

나는 평소에도 미역국에 라면을 끓여먹는 사람이라 쌍수를 들고 환영했다.

미역국에 라면을 끓이면 미역이 많아 좋지만 단점은 너무 짜다... 짜게 먹는 나에게도 짜다.

그치만 존맛탱구리!!!!!

이참에 미역국에 말아먹는 라면을 출시해주신 오뚜기성님들께 감사드리며 이 포스팅을 시작해보도록 하겠다.


정식 명칭은 쇠고기 미역국 라면

가격은 인터넷 최저가가 960원인데 나는 편의점에서 사서 조금 더 줬다.

미역국라면이지만 쇠고기에 집중된 느낌은 나만 느끼는것일까...

그래도 남해안산 청정미역기 가득하다는 문구를 보니 미역의 양은 풍족할것으로 예상된다.

심지어 면에 쌀가루가 10% 첨가됐다니!!!!

기대가 되는구나~


조리방법

1. 물 500ml에 건더기스프를 넣고 끓인 후

2. 액체스프와 면을 넣고 2분간 끓인다.

3. 맛나게 먹는다.

물의 양은 기존 다른 제품들보다는 조금 적은편이다.

심지어 끓이는 시간도 훨씬 단축됐다!!

이유가 뭘까


스프 듀오

건더기스프와 액체스프다.

액체스프는 저렇게 옆으로 뜯는게 참 편하다.


건더기스프 내용물

미역이 생각보다 많다!!!

건더기스프가 한줌이라 양이 적어보이는데 미역의 팽창성은 장난아니죱..

장난으로라도 미역 줏어먹지맙시다~


생각보다 소고기들도 실하다!

다행스러운점은 짜파게티에 들어가는 그 맛대가리 없는 콩고기가 아니라는점

쒸익쒸익 왜 고기인척하는곤데!!!


액체소스는 조금 녹조라떼같다...

아무래도 미역이 들어가있어서 그런것같다...


그리고 바로 끓여보았다.

끓이는 시간은 2분으로 긴편이 아니라 사진찍을새도없이 후딱 끓여냈다.

사실 핑계고 디게 배가 고팠거든여...





먹어봅쉐이~



비주얼이 정말 그럴싸하다!

아무리 믿고 먹는 오뚜기라지만 생각보다 넘나 대단한 퀄리티...

국물을 맛보니 레알 미역국맛이 난다. 우째...????

라면의 스프로 끓인 미역국이라는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국물맛이 괜찮다.


조리시간이 2분인 이유가 있었다.

면이 얇은편이다.

비빔면보다 조금 더 굵다.

맛은 있다!!!

면이 얇다보니 미역국의 맛이 잘 배었다.


내가 좋아하는 얇은 미역들이 한가득이다.



배추김치에 냠


총각김치에 냠


배가 터질것같았지만 밥까지 말아먹어봤다.

정말 미역국에 밥말아먹는 느낌이다...







전체적인 평은

나쁘지않다.

사실 엄청 맛있진 않다. 그냥 미역국에 라면말아먹는 느낌

근데 일단 레토르트도 아니고 인스턴트 식품이 이정도의 퀄리티라는게 신기하기도하고 대단하기도하다.

역시 오뚜기의 짬바가 느껴지는 작품이다.

사실 미역국은 면보다는 밥이죠.

오뚜기에서 나온 미역국 컵밥이 또 있다며요...???

밥이 들어있으니 더 비싸겠지여??

집에 밥은 있고 딱히 반찬이 없을때 이거 한봉다리 사서 밥말아먹으면 딱 좋을거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