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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경주 은행나무 명소 운곡서원


2018.11.11


가을에는 단풍나무도 아름답지만 은행나무도 뒤지지않는다.

은행나무는 단풍보다는 조금 늦게 물드는데 경주에도 은행나무로 유명한 명소가 있다고 해서 가보았다.

바로 운곡서원이다.

주차는 운곡서원주차장에 하면 된다.

근데 사람 진짜진짜 많고 주차관리하는 사람이 없어서 통제가 안된다.

우리가 갔을때 운좋게 들어갈때는 조금 막히긴했지만 바로 들어갔는데 나올때는 말 그대로 헬이었다.

하도 막혀서 관계자도 아닌데 일반 시민분이 주차정리를 해주시고 경찰들이 도로에서 들어오는 차들을 통제했다.

하지만 주차비는 무료다.

입장료 역시 무료



운곡서원을 가기 위해서는 짧게 계단을 올라야한다.


은행나무가 조금 보인다.


안동권씨 경주청년회 창립 20주년 기념 식수

비석만 찍혔닼ㅋㅋㅋㅋ


이것이 바로 운곡서원의 명물인 360살 은행나무다.

실제로 보면 진짜 어마무시하게 크다.


거대한 고목과 유연정의 조화가 바로 많은 사람들이 운곡서원을 찾는 이유


아무래도 가을이 다 지나가는 시기라그런지 풍성한 은행잎을 볼수는 없었다.


하지만 괜히 인기가 많은게 아니다.


바람이 불어 은행나무에서 은행잎이 샤샤샥 떨어지면 감탄하는 사람들의 육성을 들을수가 있다.


유연정 맞은편에는 한옥으로 된 전통찻집이 있는데 찍지는 못했다.

주차비를 받는것도 아니고 입장료를 받는것도 아니어서 찻집을 이용하고 싶은 생각이 있었는데

자리가 그리 넓지는 않았기때문에 이미 만석이었다.


여기가 운곡서원인가보다.

공사중이라 입장은 불가했다.




사실 운곡서원은 다른 관광지들과는 동떨어진 곳에 위치해서 크게 메리트가 없는 관광지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은행나무를 보러오는 사람들이 정말 많다.

그렇기때문에 출사하려거든 사람이 없을시간인 새벽쯤에는 와야 괜찮은 사진을 건질수 있을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