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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경주 포석정



2018.11.11


경주의 포석정은 공순오엄마가 꼭 가보고싶다고 해서 간 곳이었다.

사실 나도 포석정에 대해서는 잘 몰랐다.

생각나는건 술을 따른 잔을 포석정에 흘려보내 시짓기 놀이를 했다는것밖에 없었다.

포석정 입구

가을 끝무렵이라 나뭇가지도 앙상하고 해도 없어 을씨년스러운 모습을 보여준다.


포석정의 입장료는 인당 1000원이다.


포석정은 신라시대 왕실의 별궁이었다고 한다.

별궁이라니 얼마나 화려할까 싶었다.

하지만...


현재 볼 수 있는 것은 이 석조 구조물뿐이다.

운이 좋게 들어가는 타이밍에 맞춰 가이드의 설명을 들을수가 있었는데 별궁은 지금 터만 남은 상태라고한다.

그러면서 이것저것 말씀해주셨지만 아쉽게도 기억에 남는것은 이거뿐이다..흑흑

포석정을 구경하며 터밖에 남지않은 별궁에서 신라시대의 패망이 적나라하게 보여지는것같아 씁쓸한 마음이 들었다.

이처럼 술잔을 띄우며 풍류를 즐길정도로 화려하고 흥했던 신라였는데~~~